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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윌-캔커키 카운티 식당 실내영업 금지 외

[Angela Heath]

[Angela Heath]

▶코로나19 확진율 8%대 계속

코로나19 확진율이 높아진 일리노이 주 7개 지역의 식당 및 술집에 대한 운영 지침이 강화됐다.

24일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실은 "26일부터 윌과 캔커키 카운티는 최소 14일동안 식당 및 술집(bar) 실내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주지사실은 지난 22일 처음 8%대의 코로나19 확진율을 기록한 7개 지역이 23일과 24일도 계속해서 8%대 확진율을 나타내 주 보건국 방침에 따라 확산 방지 지침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 모든 식당 및 술집은 26일부터 실내 영업이 전면 중단된다. 야외 영업은 가능하지만 오후 11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또 야외 공간 테이블 간격은 최소 6피트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모든 손님은 예약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다.

특별 행사 및 개인 파티는 최대 25명 또는 시설 수용 인원 25% 중 더 적은 숫자까지만 허용된다.

▶위스콘신 총격 사건으로 메트라 축소 운행

지난 23일 위스콘신 주 남부 케노샤에서 흑인이 경찰의 총격에 맞는 사건이 발생, 시위 및 폭동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시카고 통근 열차 메트라(Metra)가 이 지역 노선을 축소 운영한다.

현재 일리노이 주 북쪽 경계와 맞닿아 있는 위스콘신 케노샤까지 '유니언 퍼시픽 노스'(UPN) 노선을 운행 중인 메트라측은 24일 "시민 불안과 위스콘신 주의 통금 명령으로 인해 시카고에서 오후 9시35분 출발하는 기차는 케노샤가 아니라 일리노이 북부 워키건까지만 운행된다"고 발표했다. 또 25일 오전 5시50분 케노샤에서 출발하던 메트라 기차도 출발지를 워키건으로 조정했다.

메트라측은 축소•변경된 일정이 언제까지 적용될 지는 밝히지 않았다.

▶2년만에 가장 뜨거웠던 시카고

지난 24일 최고 기온이 화씨 97도를 기록, 최근 2년래 가장 뜨거운 날로 기록됐다.

시카고에서 최근 화씨 97도가 기록된 날은 2018년 8월 4일이었다.

국립기상청은 시카고 지역은 이번 주 90도 이상의 고온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글렌데일 하이츠 콘도서 대형 화재 2명 사망

시카고 서부 서버브 글렌데일 하이츠 타운의 콘도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2명이 사망했다.

화재는 지난 24일 오전 10시경 100 던테먼 드라이브에 위치한 워터스 에지 콘도미니엄 컴플렉스에서 발생했다.

한 주민은 "연못 반대편에 위치한 건물서 불길이 솟았다. 불길이 워낙 거세 바로 앞에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폭발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고 사람들의 고성과 총소리 같은 게 들렸다"며 "화재가 발생한 집에는 부부와 어린 아이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콘도에서 2명의 사망자를 발견했다.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된 미성년자 한 명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경찰 1명과 소방관 3명이 부상했다. 당국은 화재의 원인 및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도와주던 여성에게 물린 경찰 주먹질

시카고 북부 서버브 라운드 레이크 비치서 자신의 다리를 깨문 여성에게 주먹을 휘두른 경찰관에 대한 진상 조사 요구가 제기됐다.

지난 22일 라운드 레이크 비치 공원에서 한 여성이 정신적 스트레스(mental distress)를 호소했고 같이 있던 친구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관들이 여성을 앰뷸런스로 옮기기 위해 들것에 올리던 도중 여성에게 다리를 물린 경찰이 주먹을 휘둘렀다.

함께 있던 경찰들은 "해당 경찰관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주먹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 영상을 확인한 경찰측은 "누군가에게 물린 경찰이 상대를 치는 행위는 규정에 따라 가능하지만, 영상 속 장면이 충격적인 것에는 여지가 없다"며 외부 조사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피해 여성이 라티노로 밝혀진 이후 라티노 커뮤니티는 라운드 레이크 경찰서 앞에 모여 "외부 조사가 이뤄지기까지 해당 경찰관을 사무직으로 전환시킬 것"을 요구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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