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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브 식당주들, 제재 강화에 반발

'실내 영업 강행' 선언..."대형 매장에 더 많은 사람 붐벼"

시카고 서버브 지역 식당주들이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55•민주)의 코로나19 제재 강화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를 이유로, 윌•캔커키•케인•듀페이지 카운티가 속한 일리노이 7•8지구에 대한 코로나19 제재를 추가로 강화하고 지난 23일부터 레스토랑과 술집 등 요식업소의 실내 영업을 중단시켰다.

하지만 일부 사업주들은 "추가 제재 조치에 따르다가는 식당 문을 영구히 닫아야 할 수 있다"면서 "영업 강행"을 선언했다.

특히 요즘 기온이 점점 낮아지면서 실내 영업 중단은 개점휴업이나 다를 바 없다는 주장이다.



직원 70명을 고용한 20년 역사의 대형 피자집 주인 로즈머리 스키아나는 "살아남기 위해 싸울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식당주는 "월마트•타겟•홈디포 등에는 아무 문제 없이 사람들이 오간다. 우리 식당이 일주일 동안 받는 손님 숫자보다 이들 매장에 한 시간 동안 모이는 쇼핑객 숫자가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논리적으로 따져보면 요식업소가 실내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이유를 결코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사업주들의 답답한 심정은 이해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면서 위반 사업체에 대해서는 사업 허가증 박탈도 불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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