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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전역 코로나19 제재 강화 ‘우려’

레이크•멕헨리도 식당 실내영업 금지
공화당 주상원, 통계 근거 공개 요구
식당주들, 제재 반발 무더기 소송 제기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인 시카고 북부 서버브 레이크 카운티와 맥헨리 카운티에도 코로나19 제재가 재강화됐다.

일리노이주 코로나19 복원지도 11개 구역 가운데 8번째이며, JB 프리츠커 일리노이주지사(55•민주)는 대선을 앞둔 이번 주말 이전, 나머지 3곳에도 제재 강화 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난 28일 "일리노이 복원 지도상 9지구에 해당하는 레이크 카운티와 맥헨리 카운티의 코로나19 확진율이 지난 수일 연속 8%를 넘었다"며 "1차 안전 조치를 내린다"고 공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0시부터 식당과 술집을 비롯한 요식업소의 실내영업이 다시 금지되고 야외 영업도 밤 11시 이전에 끝내야 한다.



단, 쿡 카운티(10지구) 같은 2차 강화 제재가 아닌 1차 강화 제재가 도입된 9지구는 모임 제한 인원이 10명이 아닌 25명이다.

프리츠커 주지사에 따르면 9지구의 코로나19 확진율은 지난 28일 8.4%로 집계됐다. 지난달 확진율은 4.8%, 지난 6월은 3.1%로 기록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주의회 공화계 의원들은 프리츠커 주지사에게 "코로나19 통계 근거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빌 브레이디 일리노이 주상원 공화당 의장은 주지사가 막연한 숫자로 통제를 강화하기 전에, 제시한 수치의 세부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정부의 실내영업 재금지 조치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 법원으로부터 지지 판결을 얻은 케인 카운티 제네바의 폭스파이어 레스토랑 사업주 K.C. 걸브로는 "식당과 바가 코로나19의 온상이라는 아무런 근거도, 데이터도 없다"면서 "연방 보건당국(CDC) 안전 지침에 잘 따르며 안전하게 영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털 레이크의 변호사 존 딕슨은 지난 28일 하루동안 소송 의뢰를 해온 맥헨리 카운티 식당주만 30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29일 오전 현재 일리노이주 11개 지구 가운데 8곳에 코로나19 제재 강화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중부 도시 피오리아가 속한 2지구와 주도 스프링필드가 속한 3지구, 대학도시 어바나-샴페인이 속한 6지구 등 3곳만 예외로 남아있다.

그러나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들 3곳의 확진율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말 사이 이들 지역에도 추가 제재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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