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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중앙일보 창간 30주년 '동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시카고 중앙일보가 22일 창간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979년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 한인들의 이민 생활의 동반자로 첫 선을 보인 중앙일보는 동포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명실상부한 중서부 최고·최대 한인 언론으로 성장했습니다.

'1등 신문’ 중앙일보의 오늘에 이르기까지 늘 함께 해주신 시카고와 중서부 동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흔히 30년은 한 세대(Generation)를 의미합니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아이가 성장하여 부모의 일을 계승할 때까지의 기간으로서, 건장한 성년이 되었음을 가리킵니다.



창간 이후 한 세대를 성공적으로 보낸 중앙일보는 다음 세대도 중서부 한인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해낼 것을 약속드립니다.

중앙일보는 무엇보다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뉴스와 정보로 한인들의 삶에 튼실한 길라잡이가 되겠습니다. 시시비비를 분명히 하는 것과 동시에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다양한 매체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바른 뉴스를 전달하는 ‘뉴스 위의 언론’이 되겠습니다. 동시에 독자를 섬기는 ‘독자 밑의 신문’이 되겠습니다.

중앙일보는 한인들의 보다 나은 경제 생활을 위한 튼튼한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특히 대공황 이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인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있어 믿을 만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중앙일보는 이를 위해 경제 분야의 뉴스를 대폭 강화, 한인 비즈니스의 성공을 적극 돕겠습니다.

또 오는 25일 창간하는 J플러스 ‘코리아타운’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는 풍부하고 정제된 컨텐츠를, 광고주 여러분께는 비즈니스의 만족을 드리겠습니다.

중앙일보는 앞으로 중서부 한인사회 ‘1등 신문’에서 만족하지 않고 당당한 미국 내 언론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0년 간 시카고 중앙일보를 사랑하고 키워주신 시카고와 중서부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변함 없는 성원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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