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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포네 주말별장…이베이 경매 등장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2/05/04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2/05/03 17:34

알카포네가 주말 별장으로 이용하던 미니올라 라운지 앤드 마리나 호텔이 이베이 경매에 나왔다. [AP]<br>

알카포네가 주말 별장으로 이용하던 미니올라 라운지 앤드 마리나 호텔이 이베이 경매에 나왔다. [AP]

미국 마피아의 상징 알카포네가 주말 별장으로 이용하던 호텔이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ebay)에 매물로 등장했다.

3일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일리노이 북부의 폭스 레이크 호변에 위치한 ‘미니올라 라운지 앤드 마리나(Mineola Lounge and Marina)’ 호텔은 알카포네가 1920~1930년대 미국 금주령 시대에 시카고를 주무대로 밀주 제조사업과 폭력조직 활동을 하던 당시 즐겨찾던 곳이다.

매물은 호텔이 입지한 호숫가 17에이커 부지와 선착장 등을 포함하고 있다.

최초 입찰가는 200만달러이다.

소유주 피트 자크스타스는 “2년 전부터 매각을 시도했으나 적절한 매수인이 나타나지 않아 전국적인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이베이 경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1884년 설립된 이 호텔은 일리노이 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 중 하나다. 1979년에는 미국의 역사적 명소(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로 지정됐다.

그러나 안전성 문제로 1960년대 이후 2층 이상이 폐쇄되고 1층 라운지와 레스토랑만 운영되고 있다.

호텔 건물에는 대대적인 개보수작업이 필요하지만 50년 전 호텔을 매수한 자크스타스가 이를 추진하지 않아 지역 행정기관이 골치를 앓아왔다.

지역 역사학회 측은 “옛날 사진들 속의 미니올라 호텔은 정말 멋진 모습”이라며 “최근 많이 훼손되기는 했으나 아름답게 복원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했다.

경매시작 사흘째인 3일 현재, 아직 입찰 참가자는 없다. 경매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시카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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