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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콘도 대신 아파트 건설 활기, 입주율 95%…월2천불 이상 고급형도

시카고 지역의 아파트 인기가 좋다.

2일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현재 시카고 서버브 지역의 아파트 입주율은 95%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경기 침체로 자신의 집을 포기하고 임대로 돌리는 주민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현재 전국 주택 소유율은 15년래 최저치인 65.5%를 기록하고 있다. 또 콘도 개발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아지면서 주택개발사들이 콘도 보다는 아파트 건설에 치중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시카고 지역에서 완공될 아파트는 모두 1천100세대. 이는 작년 300세대에 비하면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에반스톤과 알링턴하이츠, 위튼, 글렌뷰, 마운트프로스펙트, 버팔로그로브, 먼덜라인 등에서 20세대 이상의 아파트 건물이 세워지고 있다. 건설을 계획 중인 것도 시카고 1만5천세대, 서버브 7천세대에 달할 정도다.



최근 아파트는 기존보다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내 요가실과 휘트니스센터는 물론 애완동물 산책길과 아웃도어 그릴, 자쿠지 등을 갖춘 고급 아파트들이 많다. 이런 아파트는 임대료도 비싸다. 보통 1천달러에서 시작하지만 2천달러 이상하는 아파트도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찾은 사회 초년생이나 어린 아이를 둔 젊은 부부들이 고급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위튼에 아파트를 짓고 있는 모닝사이드그룹의 데이빗 스트로스버그 사장은 “어떤 사람들이 입주할 것이냐고 물으면 몇 년 전에 콘도를 구입했던 사람들이라고 답한다. 이전에도 시카고에는 아파트 건축이 많았지만 서버브 지역에서는 콘도로 전환된 아파트가 많아 숫자가 오히려 예전보다 줄어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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