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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주택 차압 크게 감소


전년 대비 36% 떨어져


시카고 지역의 주택 차압 건수가 크게 줄어들어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힘을 받고 있다.

우드스탁 연구소(Woodstock Institute)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에 시카고를 포함한 인근 6개 카운티에 접수된 차압 주택은 작년에 비해 30% 이상 줄었다. 6월까지 시카고 메트로 지역에서 차압 절차에 들어간 주택은 모두 2만2342채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4978채 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로 2007년 이후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부 쿡카운티 지역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 지역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45%가 줄었고 쿡카운티 전체도 40% 떨어졌다. 시카고 시의 경우에는 올 상반기 차압에 들어간 주택은 6021채로 작년 상반기의 9922채에 비해 39% 감소했다. 차압에 들어가는 주택 수는 쿡, 듀페이지, 케인, 레이크, 맥헨리, 윌카운티에서 모두 하락했다.

반면 차압 절차의 마무리 단계인 경매를 통해 새 주인을 맞은 주택은 늘어났다. 6월말까지 시카고 지역에서는 모두 1만6332채의 주택이 경매로 넘어갔다. 이는 전년도 1만7432채에 비해서는 6.3% 줄어든 것이다.



한편 최근 몇달간 시카고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가격과 거래량 모두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견해가 많다.

김민희 기자 minhee0715@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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