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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롤모델은 김연아입니다”

신동엽 인턴기자
신동엽 인턴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8/02/03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8/02/02 15:30

미국 대표로 평창 가는
브래디 터넬 단독인터뷰
20일 오후7시 첫 경기

브래디 터넬이 지난 1일 본지기자가 건넨 생일 선물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작은 사진은 터넬을 격려하는 문구로 만든 태극기 손편지.

브래디 터넬이 지난 1일 본지기자가 건넨 생일 선물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작은 사진은 터넬을 격려하는 문구로 만든 태극기 손편지.

“우와! 태극기 편지가 인상적이네요.”

지난 1일 시카고평통이 브래디 터넬의 평창동계올림픽 환송식을 갖기에 앞서 본지기자가 터넬과 단독 인터뷰를 했다. 마침 바로 전날이 스무번 째 생일이었던 터넬에게 태극문양의 손편지를 선물로 준비해 전달하자 터넬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터넬 뿐만 아니라 주위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태극기 편지를 보고 감탄과 환호를 했다. 인터뷰는 그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되었다.

동계올림픽 최고 인기 종목의 하나인 여자 피겨스케이팅 미국 국가대표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브래디 터넬은 “나의 롤모델은 김연아”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터넬은 2010년 벤쿠버 올림픽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의 니이가 지금 자신의 나이와 같다는 걸 안다. 그리고 김연아처럼 강한 마인드와 승부욕을 보였다.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는 나에 대해서만 생각합니다. 이번 평창올림픽을 위해 많은 연습을 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쌓인 상태입니다.”

그러나 메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포디움에 오르면 좋겠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평창올림픽에서는 실수 없이 최선을 다하는 것에 만족 하겠다”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터넬은 춤을 좋아하는 남동생 2명과,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두 살 때 처음으로 신은 스케이트가 인연이 닿아 처음으로 피겨스케이팅에 입문했으며 2009년부터 버팔로 그로브의 트윈링크 아이스 파빌리온에서 훈련해 왔다. 현재 제레미 코치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브래디 터넬을 어렸을 때부터 지켜봐왔던 학부모 아바 씨는 “브래디는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올림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터넬의 경기영상, 특히 쇼트프로그램 경기 영상을 보면 한인이라면 누구나 ‘아, 이 음악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라고 귀를 의심할 것이다. 터넬은 이번 평창 올림픽이 열리는 한국에서 ‘태극기’란 곡으로 쇼트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절친한 친구 레아 정이 이 곡을 추천해 주었는데 아직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영화를 직접 보지는 못했어요. 기회가 되면 보고 싶습니다.”

인터뷰 하루 전인 지난 달 31일 유나이티드항공은 터넬에게 깜짝 생일선물을 준비했다. 가장 큰 힘이 되어 줄 그녀의 가족에게 한국행 무료 항공권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터넬은 오는 5일 평창행에 올라 시카고시간으로 2월 20일 오후 7시(한국시간 2월 21일 오전 10시) 쇼트프로그램 경기에 나선다. 프리프로그램 경기는 시카고시간 2월 22일 오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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