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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 옥수수밭 '꿈의 구장'서 경기

내년 8월 시카고 화이트삭스-뉴욕 양키스

[MLB]

[MLB]

[Field of Dreams Movie]

[Field of Dreams Movie]

아이오와 주 옥수수밭에서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가 치러지는 영화 속 상상이 현실이 된다.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내년 정규 시즌 중 아이오와 주 '꿈의 구장'(Field of Dreams)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아이오와 주 동쪽 끝 다이어스빌에 위치한 '꿈의 구장'은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1989년 영화 '꿈의 구장' 촬영지로, 옥수수밭 한 가운데 지어진 야구장이다.

'꿈의 구장'에서 자선단체 행사 및 촬영이 이뤄진 적은 있지만, 실제 MLB 경기가 열리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내년 8월13일로 예정된 경기를 위해 MLB는 옥수수밭에 화이트삭스 홈구장과 같은 규모의 야구장을 조성하고 8000여 석의 임시 좌석을 만들 계획이다.

우익수 뒤로는 펜스 대신 옥수수밭이 그대로 놓이게 된다.

MLB 측은 "아이오와 주에서 처음 열리는 MLB 경기"라면서 "30년 이상 된 영화 세트장이 이렇게 부활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특별한 경기인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MLB는 8000여 석 밖에 안 되는 경기 입장권을 누구에게 어떻게 판매할 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이번 기획은 2018년 간암으로 사망한 데니스 스틸맨의 꿈에서 비롯됐다.

'Go The Distance Baseball'의 여사장이던 스틸맨은 2011년 '꿈의 구장' 촬영지를 매입해 어린이 야구의 메카를 설립하고자 했으며, 언젠가 아이오와 주에 MLB 경기를 유치하는 것이 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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