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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뮤지컬 '해밀턴' 시카고 공연 막 내려 외

▶뮤지컬 '해밀턴' 시카고 공연 종료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이자 10달러권을 장식하고 있는 초대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을 중심으로 미국 건국 초기 역사를 다룬 화제의 뮤지컬 '해밀턴'이 시카고 무대에 오른 지 3년3개월여 만에 최종 막을 내린다.

극단 브로드웨이 인 시카고(Broadway in Chicago) 측은 지난 2016년 9월 시카고에서 개막한 뮤지컬 해밀턴이 수차례 연장 공연 끝에 오는 5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시카고 공연 디렉터 마이크 무와즈는 해밀턴 출연 배우들이 뮤지컬 인기를 바탕으로 TV와 영화, 브로드웨이 쇼에 캐스팅 되는 기회들을 얻었다며 자부심을 표했다.



애런 버 역을 맡았던 배우 애크런 왓슨은 공연 기간 머물렀던 시카고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오전 현재, 티켓매스터 웹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는 시카고 최종 공연 입장권 가격은 좌석당 254달러부터 2200달러까지다.

뮤지컬 해밀턴은 지난 2015년 8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개막해 흥행에 성공했고, 토니상 2016 시상식에서 역대 최다인 16개 부문 후보에 올라 11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경찰차와 정면 충돌한 운전자 수감

시카고 사우스사이드에서 경찰차와 정면 충돌한 차량의 운전자가 체포•수감됐다.

지난 2일 오후 6시 시카고 남부 그레샴 지구에서 북쪽 방향으로 달리던 경찰차는 맞은편 차선에서 달려온 미쓰비시 차량과 충돌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우스 빈센느 애비뉴를 남쪽 방향으로 달리던 미쓰비시 차량이 갑자기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와 경찰차를 들이받았다.

정면 충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차에 타고 있던 두 명의 경찰관과 미쓰비시 운전자(59세 남성) 모두 생명에 위협되는 부상은 피했다.

경찰관들과 운전자는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운전자는 수감됐다.

▶시카고 베어스 신임 공격 코치 카스티요 선임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2019~2020 시즌을 뒤로 하고 코치진 물갈이를 통해 본격적인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최근 공격 코디네이터 마크 핼프릭을 비롯 4명의 공격진 코치를 해고한 베어스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첫번째 신임 코치를 선임했다.

베어스는 공격라인 코치 후안 카스티요가 새롭게 가세, 2020~2021 시즌부터 매트 내기 감독을 보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내기 감독과 카스티요 코치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에서 함께 코치로 뛴 경험이 있다.

이글스에서만 17년을 보낸 카스티요는 지난 시즌 버팔로 빌스 공격라인 코치로 활동했다.

한편 베어스가 탈락한 NFL 플레이오프는 오는 4일부터 와일드카드 경기를 시작으로 내달 2일 수퍼보울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베어스 2020~2021 시즌 상대팀들 결정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2020-2021 시즌 상대할 팀들이 결정됐다.

올 시즌 NFC 노스 디비전 3위에 그친 베어스는 20~21 시즌 같은 지구 소속인 그린베이 패커스•미네소타 바이킹스•디트로이트 라이언스 외 휴스턴 텍산스•인디애나폴리스 콜츠•뉴올린스 세인츠•뉴욕 자이언츠•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홈구장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상대한다.

또 패커스•바이킹스•라이언스 포함 애틀랜타 팰콘스•캐롤라이나 팬더스•잭슨빌 재규어스•로스앤젤레스 램스•테네시 타이탄스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

베어스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조지아 주도 애틀랜타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스태디엄에서 팰콘스와 경기하게 되며, 오는 7월 개장하는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태디엄도 방문하게 된다.

지난 해 10월 영국 런던에서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상대로 국제 경기를 치른 베어스는 이번 시즌 잭슨빌 재규어스와의 경기를 플로리다 주 잭슨빌이 아닌 런던에서 하게 될 수도 있다. 잭슨빌은 지난 7년간 매년 한차례씩 해외에서 경기를 가졌다.

▶시카고 불스, 2020년 새해 첫 경기서 패배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2020년을 패배와 함께 시작했다.

불스는 2일 홈인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새해 첫 경기서 98대102로 패했다.

불스는 잭 래빈이 26득점을 기록하고 로리 마케이넨과 웬델 카터 주니어가 각각 18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재즈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22패(13승)째를 안은 불스는 동부지구 15개팀 중 10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불스는 부진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올랜도 매직)에 단 2.5경기 뒤처진 상태다.

▶불스 구단, 데이비드 스턴 추모

지난 1일 향년 77세로 사망한 NBA 전 커미셔너 데이비드 스턴에 대해 불스 선수들은 연이어 추모글을 올려 애도를 나타냈다.

1984년부터 2014년까지 30년동안 NBA 커미셔너를 맡은 스턴은 불스가 1990년대 6차례 우승을 할 당시 커미셔너로 NBA를 미국의 대표적 인기 스포츠로 성장시켰다.

불스 구단주 제리 라이언스도프는 "스턴은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커미셔너"라고 지칭했다.

불스 레전드 마이클 조던은 "스턴은 대단한 비전과 리더십을 갖고 있었다. 그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NBA도 없었을 것을 확신한다"며 "그는 항상 최고를 요구했다. 그의 비전이 아니었다면 나는 지금의 위치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던의 단짝 스카티 피펜 역시 스턴을 "친절하고 따뜻한 리더"라며 "NBA를 국제적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만든 스턴의 업적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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