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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쿡카운티 관선변호인 543명 집단소송 합의 외

[abc 화면 캡처]

[abc 화면 캡처]

매던 감독(왼쪽)과 데이빗 로스 감독 [이에스피엔]

매던 감독(왼쪽)과 데이빗 로스 감독 [이에스피엔]

▶스쿨버스 사고로 어린이 10명 부상

시카고 남부에서 스쿨버스를 포함한 3대의 차량이 충돌하며 어린이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경 시카고 남부 샤탐에서 스쿨버스와 시카고 대중교통국(CTA) 버스, 그리고 검은색 차량 한 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CTA 버스가 검은색 차량을 들이받았고, 이후 검은색 차량이 스쿨버스와 충돌했다.



사고로 인해 10명의 어린이가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이지만, 생명에 위협을 받는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감자들로부터 성희롱" 1400만불 피해 보상

"교도소 수감자들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한 쿡 카운티 관선 변호인들(public defenders)과 법률 서기들(law clerks)이 1400만 달러 피해보상을 받게 됐다.

쿡 카운티 관선변호인들 법률서기 534명은 지난 2017년 쿡 카운티 교도소 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셰리프국과 관선 변호인 사무처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최근 피고 측과 합의하기로 했다며 법원 승인을 요청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변호를 맡은 수감자들이 눈 앞에서 자위행위를 하는 등 적대적인 업무 환경에서 일해야 했다"며 피해보상금 1400만 달러를 요구한 바 있다.

시카고 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1400만 달러 중 최소 950만 달러는 원고인 관선변호인들과 법률서기들에게 배분되고, 나머지 돈은 이번 소송을 대리한 변호인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소송이 제기된 후 미국 연방법원 일리노이 북부지원(시카고 연방법원) 매튜 케넬리 판사는 수감자들이 여성 관선변호인 및 법률서기들 앞에서 옷을 벗을 수 없도록 명령했다.

케넬리 판사의 명령에 따라 옷을 벗으려고 시도한 수감자들은 바지를 혼자 내릴 수 없는 죄수복을 입어야 하고, 손을 뒤로 묶어 수갑을 채운 채 관선변호인 또는 법률서기들을 만날 수 있다.

소장에 피고로 명시된 탐 다트 셰리프국장과 에이미 캠파넬리 관선변호인 사무처장은 "문제를 외면하지 않았고, 직원들이 적대적인 환경에서 일하도록 방치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캠파넬리 사무처장은 2017년 3월 경찰청에 편지를 보내 "여성 관선변호인들과 법률서기들 앞에서 자위행위를 하거나 성희롱 하는 수감자들이 늘고 있어 직원들에게 일 시키기가 어렵다"고 토로한 것으로 확인됐다.

쿡 카운티 관선변호인 및 법률서기들은 법원이 죄수복 착용 강화 명령을 내린 뒤 음란한 사건들이 급격히 줄었다고 전했다.

▶컵스, 전 감독 매든 상대로 승리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2015년부터 2019년 시즌까지 팀을 이끈 조 매든 감독과의 결별 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컵스는 2일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스프링 트레이닝 일정으로 매든이 새로 부임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했다.

컵스는 이안 햅(외야수)의 홈런과 카일 슈와버(외야수)의 3타점 2루타 등에 힘입어 9대4로 승리했다.

컵스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는 3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고, 안타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컵스에서 뛰다가 매든과 함께 에인절스로 이적한 토미 라 스텔라(2루수)는 이날 2점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에 앞서 매든 감독은 컵스 선수들과 포옹을 나누며 재회했다.

컵스 포수 출신 데이비드 러스 감독이 이끄는 컵스는 2020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5승5패를 기록 중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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