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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CTA 버스, 코로나19 팬데믹 중 '뒷문 탑승' 외

[위키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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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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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A 버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뒷문 탑승'

시카고 대중교통국(CTA)이 지난 9일부터 버스 탑승시 뒷문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 가운데 하나로 버스 뒷문 탑승제를 도입했다"며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CTA 버스는 대부분 뒷문이 자동으로 열리지 않기 때문에 버스가 정류장에 서면 이용자가 직접 뒷문을 열고 탑승해야 한다. 버스 앞문에 장착된 장애인-노약자용 탑승 장치가 필요한 이용자는 기사에게 알려 앞문으로 탑승할 수 있다.

CTA는 모든 버스요금 기기를 뒷문 쪽으로 옮기고 있으나, 아직 옮겨지지 않은 버스에서는 요금을 낼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40피트 길이 버스의 경우 15명, 60피트 길이 버스의 경우 22명 이상 탑승한 경우, 다음 탑승객이 내리기 전까지는 하차만 허용된다.



CTA는 "버스 내 밀집 상황 관리는 각 버스 기사가 맡는다"며 "정해진 인원이 차면 버스 정류장에 이용자가 기다리고 있더라도 하차 승객이 없는 한 정차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CTA는 "CTA버스는 시카고 주민들이 의존해있는 매우 중요한 대중교통수단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도 이용자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TA의 버스 뒷문 탑승제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유효하다.

▶가정폭력 피해자에 우버•리프트 무료 서비스

시카고 시가 차량공유서비스 '우버'(Uber)•'리프트'(Lyft)와 손 잡고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무료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9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자택대피령(Stay-at-Home Order)이 내려진 사이, 안타깝게도 가정폭력 피해 신고가 부쩍 늘고 있다"며 "가정폭력으로 인해 쉼터 또는 피난처가 필요한 이들에게 이동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우버•리프트와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일리노이 가정폭력 핫라인(Illinois Domestic Violence Hotline)으로 전화를 걸어 교통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라이트풋 시장에 따르면 우버와 리프트는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2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피해자들의 신분은 핫라인에 의해 보호될 방침이다.

가정폭력 핫라인 서비스는 하루 24시간, 주 7일 언제든 가능하며, 877-863-6338로 전화하면 된다.

▶시카고 서버브 주요병원 3곳 ICU 만원

시카고 북부와 북서부 서버브 주요 종합병원 3곳의 집중치료시설(ICU)이 갑자기 늘어난 코로나19 환자들로 인해 만원 상태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크 카운티 보건당국은 레이크 포레스트 병원(Lake Forest Hospital), 워키건의 비스타 메디컬 센터(Vista Medical Center), 리버티벌의 애드보킷 콘델 메디컬 센터(Advocate Condell Medical Center)의 ICU가 지난 8일 밤 현재 모두 찼다고 발표했다.

해당 시설들의 ICU가 모두 코로나19 확진자로만 채워진 것은 아니지만, 절대 다수가 코로나19 에 감염된 중환자들이다.

일리노이주 병원들 가운데 처음으로 ICU가 수용 한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3개 병원은 모두 인공호흡기를 충분히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레이크 포레스트 병원 측은 "아직까지는 입원자 수와 퇴원자 수가 비슷해 큰 문제는 없다"면서 "다만 중환자 수가 폭증할 경우가 문제"라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3개 병원 인근에도 ICU를 갖추고 있는 병원들이 많다"면서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추가 시설을 준비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연방 당국과 일리노이 주는 북미 최대규모 무역전시장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를 3000개 병상을 갖춘 코로나19 병동으로 전환시킬 방침이며, 일리노이 전역의 폐쇄된 병원들을 특별 병동으로 재가동 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NFL 베어스, 코로나19 구호기금 200만달러 기부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구호 기금으로 2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베어스는 '시카고 코로나19 기금'(Chicago Community COVID-19 Response Fund)을 비롯 'Illinois COVID-19 Response Fund', 'Advocate Charitable Foundation's Relief Fund for Critical Care', 'University of Chicago's Community Support Programs' 등에 각각 25만 달러를 기부했다.

베어스 회장 테드 필립스는 "코로나19 팬데믹 도중에도 우리 커뮤니티가 계속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료계를 비롯 모든 '필수 산업' 직원들과 서로를 위해 외출자제령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주민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막고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잭 래바인-앨리 퀴글리 NBA 'H-O-R-S-E' 챌런지 참여

미 프로농구(NBA)가 코로나19으로 시즌이 중단된 가운데 'H-O-R-S-E'(HORSE) 대회를 주최한다. ESPN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중계되는 HORSE는 12일 첫 라운드가 시작되고 16일 4강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총 8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는 시카고 불스 잭 래바인(25)과 여자 프로농구(WNBA) 시카고 스카이의 앨리 퀴글리(33)가참여한다. 첫 라운드 모든 대결은 현역 NBA 선수 대 은퇴 또는 WNBA 소속 선수가 맞붙는다.

HORSE는 1대1 슈팅 게임이다. 두 선수가 번갈아가며 자신 있는 위치에서 슛을 하고, 득점을 할 경우 상대편이 똑같은 위치에서 슛을 성공시켜야 한다. 상대편이 같은 위치에서 득점을 못할 경우 H를 받게 되고, 실패할 때마다 각 알파벳이 주어져 먼저 HORSE가 되는 선수가 패하는 게임이다.

참가 선수들은 각자 집 농구 코트에서 경기를 한다. 우승자는 2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코로나19 관련 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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