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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음악과 피아노 선율이 만나는 소리는

노재원
노재원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23 12:51

피아니스트 윤현기 내년 4월 미주리주립대 등 초청연주

다양성은 민주사회의 트렌드다. 다양한 분야가 각각의 기능으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때론 각자, 때론 교차하면서 새로운 분야를 만들어 낸다. 이게 인류의 문화를 발전시켜온 원동력이다.

예술세계에서, 특히 음악 분야에서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교차는 더 이상 새로울 게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동양과 서양의 다른 악기, 다른 연주, 다른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시도도 활발하다.

한국 전통음악과 피아노 선율이 만나면 어떤 소리를 만들어 낼까.

피아니스트 윤현기는 그 ‘새로운 음악세상의 초대자’를 자임한다.

꿈의 무대인 뉴욕 카네기홀에서 4년 전 데뷔 무대를 꾸몄고 미국 MMTA 콩쿠르, 아메리칸 프라이즈 솔로부문 1위, 협주곡부문 3위, 아메리칸 프로티지 국제 콩쿠르 2위로 일찌감치 음악성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다.

그런 그가 즐겨 연주하는 곡들은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이다. 자신의 내면에 흐르는 한국적 정서를 오롯이 담아 세계에 이를 알리고 싶어서다.

그가 지난 6월 말 시카고 중앙일보에 전화를 했다. 내년, 정확히 2019년 4월 미주리주립대와 세인트루이스대학 초청 연주회를 하게 되었다고 했다.

미주리주립대에서 피아노 연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캔사스시티의 록허스트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공연은 2차례 열린다. 4월1일은 세인트루이스대학에서 , 3일은 미주리주립대(콜럼비아)에서다.

다음은 그가 시카고중앙일보에 보내온 이메일 내용을 추린 것이다.

<새로운 음악세상의 초대자 피아니스트 윤현기>

음악을 애호하는 관객들은 연주회를 선택하기 전에 연주자와 어떤 내용이 있는지 프로그램을 먼저 고려한다. 그리하여 피아니스트 윤현기는 연주를 통하여 신선하고 새로운 음악세상에 관객을 초대하려 노력하고 있다. 누구나 아는 작곡가와 작품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음악과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하여 우리문화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그려내어 새로움을 추구하고자 한다. 음악적 새로움을 추구하는 그가 2019년 4월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교와 세인트루이스 대학교의 초청으로 연주회를 갖는다.

2014년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데뷔 무대 이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연주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클래식음악을 전공했지만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가락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 한국의 정서를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가진 그는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 중에서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홍보부족으로 서양관객들에게 널리 알리지 못하는 것을참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리하여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구하며 연주를 통하여 한국적 정서를 관객과 소통하는것이 그에게 얼마나 중요한 과제인지를 강조했다.

준비과정에 있어서 해외연주가 국내연주보다는 더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3년 베트남 호치민시 오페라하우스의 실내악초청연주에 이어 2016년 유렵 순회연주 (오스트리아 한인문화원, 오스트리아 빈 시립박물관, 체코 가톨릭회관, 스페인 Kunsthaus Berlin 박물관) 를 강행한 것도 해외관객들에게 한국의 음악적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자부심을 느끼기 때문이라 한다.

특히 지난 3월에는 College Music Society 의 초청으로 미국 알바니주립대학, 오클라호마주립대학, 델라웨어주립대학에서의 렉쳐리사이틀을 통해 한국작곡가들의 피아노작품을 미국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내년 4월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과 세인트루이스대학 초청연주에서는 피아니스트 윤현기의 피아노 독주를 비롯하여 플릇티스트 김영 음악감독이 이끄는 '아이네 앙상블'과 국악앙상블의 협연으로 미국 관객을 찾아간다. 한국 전통음악과 악기와 어우러지는 서양음악의 앙상블은 우리의 정서와 서양의 정서가 어울릴까 하는 우려가 전혀 필요 없는 새로운 음악세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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