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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식품 상식 칼럼] – 랍스터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이제 벌써 방학기간입니다. 이곳 텍사스는 작년 대비 온도가 높다고 하지만, 제 주위 지인 분들은 그래도 오래 전 텍사스 날씨에 비교하면 지금은 훨씬 살기가 좋아졌다고들 하십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랍스터 조업이 활발하게 되는 시즌이 돌아옵니다. 이번 바베큐 시즌에는 육류도 좋지만 신선한 랍스터도 함께 드신다면 어떨까요? 그렇습니다. 오늘은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구입 하기에는 조금 망설여지기도 하는 랍스터를 소개 하겠습니다.

‘랍스터’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참고로 저는 예전에 랍스터 구매담당이여서 그런지, 랍스터에 대한 애정이 있습니다. 랍스터 구매를 시작하기 전에는 마냥 비싼 ‘스페셜한 파티용 음식’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현재는 그 생각이 바뀌어 ‘언제든지 슈퍼마켓에서 접할 수 있는 맛있는 음식’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랍스터는 현재는 예전에 비해서 대중화 되었고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상품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랍스터의 원산지는 크게 2곳 입니다. 바로 미국과 캐나다 입니다. 미국, 캐나다 각각의 랍스터는 모두 각각의 장점이 있습니다.

이제 6월부터는 미국산 랍스터의 시즌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산 랍스터의 주생산지는 미동부의 Maine (메인주) 입니다. 예전에 랍스터 대량 구매를 하기 위해 메인주에 자주 방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주 예쁜 도시이며 혹시 기회가 되시면 ‘포틀랜드’ 부변으로 여행하면 아주 좋다고 생각 합니다. 다만 겨울은 너무 춥고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피하기를 바랍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캐나다산은 껍질이 단단하며 속살이 꽉 차있다는 느낌이 더 듭니다. 미국산은 그에 비하면 껍질이 물렁하며 속살도 소프트 합니다. 차가운 물 온도가 캐나다 랍스터의 단단하고 밀도 높은 살을 만든다고 합니다. 미국산은 물 온도가 높은 여름 시즌부터 수확을 시작하기 때문에 살이 탱탱함이 캐나다산 보다는 적을 것 입니다. 하지만 맛으로 보자면 미국산의 맛을 더 높게 평가하는 대중매체가 많습니다.

가격은 어떨까요? 당연히 저희에게는 ‘국산품’인 미국산이 더 저렴합니다. 물론 꼭 국내산이기 때문에 저렴한 것은 아닙니다. 현시점에 미국산 랍스터는 상당히 많은 조업량이 이루어 집니다. 가끔은 공급량에 비해서 수요가 적어서 가격이 급락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조금 있으면 1년중 상당히 낮은 가격인 약 $7.99~$9.99/Lb 정도에 비교적 아주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 주에 저희 Hmart에서 $9.99/Lb 세일 입니다.

랍스터의 크기는 정말 다양하며 중요합니다. 마켓에서 팔 수 있는 사이즈는 마리당 1.25lb 이상부터 크게는 12lb 짜리도 있습니다. 이것보다 더 큰 사이즈는 마켓에 오셔서 오더를 주시면 준비 할 수 있습니다.

손님들께서 주의 하셔야 할 부분 중 하나가, 랍스터는 사이즈별로 가격이 달라집니다. 가장 작은 사이즈인 1.25lb와 그 다음 사이즈인 1.50lb가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만 보통 저는 1.50lb 랍스터 판매를 선호하며 그 이유는 그보다 작은 1.25lb인 경우 손님의 만족도 낮을 거라고 생각하며 다른 마트보다는 한 사이즈 큰 제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어딘가에서 시세보다 낮은 가격의 판매가로 세일하는 경우 작은 사이즈의 랍스터를 파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그 다음으로 2LB~4LB 사이즈의 랍스터가 있는데 보통 전문 업자들은 Select Size 라고 부릅니다. 가격이 가장 높으며 맛도 일품입니다. 이 또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특히 저희 휴스턴 지역 마켓에서 주로 취급합니다. 그 위로는 6up이라는 사이즈가 있으며 말 그대로 마리당 6LB 이상인 상품이며 너무 크기 때문에 요리하기가 번거롭습니다. 가격은 수요가 낮기 때문에 비교적 낮습니다. 여담이지만 저 같은 경우 예전에 18LB 짜리 랍스터를 개인적으로 구매한적이 있었는데 문제는 이것을 요리 할만 한 솥이 없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혹시 솥이 큰 것이 있으신 분들은 마트에서 대형 랍스터 오더 가능합니다.

랍스터의 영양분은 간단합니다. 90%정도가 단백질이며 칼로리가 상당히 낮습니다. 걱정하시는 콜레스트롤도 상당히 낮으며 흔히 알고 있는 단백질 덩어리인 터키(칠면조) 보다도 낮은 콜레스트롤을 갖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캐나다 랍스터 또는 미국 랍스터 모두 각자의 매력이 있으며 현시점 미국산 랍스터를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으니 잘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mart 이주용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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