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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열기, 알링턴 ‘후끈’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8/21 11:41

텍사스 레인저스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성황, 관중 수 적었지만 열기는 ‘여전’
“주류사회 속 한인 위상 고취”

지난 17일(금)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의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 구장에 운집한 관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지난 17일(금)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의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 구장에 운집한 관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메이저리그 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가 지난 17일(금)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 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예년에 비해 한인 및 미국 관중들의 수는 적었지만,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리려는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 시작된 추신수 선수 팬사인회로 막을 올렸다. 구장 좌익수 외야 ‘잭 다니엘스’ 입구에서 열린 팬사인회에는 추신수의 선수로부터 직접 사인을 받기 원하는 한인 및 미국인 팬들로 붐볐다.

일부 팬들은 자신이 입고 있는 셔츠에 추신수 선수의 사인을 받는가 하면, 몇몇 팬들은 미리 준비해온 야구공에 추신수 선수의 사인을 받기도 했다.

팬사인회가 열리는 동안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 관계자들은 입구에서 관중들에게 부채, 태극기, 티셔츠 등을 배포하며 추신수 선수의 ‘파이팅’과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의 성공을 기원했다. 태극 문양이 박힌 부채를 받은 일부 미국인 팬들은 한인회 관계자들에게 태극 문양에 담긴 의미를 묻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추신수 팬사인회부터 그라운드에서 열린 개회식까지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부회장이 ‘초롱이’ 마스코트를 착용하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오후 6시를 조금 넘은 시간에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 길 건너에 위치한 토탈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텍사스 라이브!’(Texas Live!) 앞에서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다.

태권도 시범은 화이트 타이거-알렌, 화이트 타이거-플레이노, 그리고 청룡태권도장의 단원들로 구성된 63명의 ‘텍사스 태권도 데모 팀’(Texas Taekwondo Demo Team)이 맡았다.

태권도 데모 팀은 경쾌한 음악에 맞춰 송판 격파, 품새, 겨루기 데모를 선보이며 금요일 저녁 한 때를 즐기기 위해 글로브 라이프 파크를 찾은 텍사스 레인저스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후 7시께 글로브 라이프 파크 그라운드에서는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개회식이 열렸다.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가 있은 후 달라스 한인회 정창수 이사장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정 이사장은 북텍사스 한인 커뮤니티를 소개한 후 “한인들은 텍사스 레인저스를 응원한다.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를 통해 레인저스 구단과 한인 커뮤니티가 교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 레인저스!, 고 추!”를 외쳤다.

성악가 주관균 교수가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불러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제1회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부터 지금까지 행사에 관여해온 레인저스 구단의 한 관계자는 “역대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행사에서 국가를 부른 그 어떤 가수보다 뛰어난 가창력을 가졌다”며 주관균 교수를 극찬하기도 했다.

이어 투수 마운드에서 선물교환식이 이어졌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과 박명희 부회장이 한인사회를 대표해 레인저스 구단측에 선물을 증정했고, 추신수 선수가 레인저스 구단을 대표해 나왔다. 달라스 한인회는 레인저스 구단측에 한국 전통 신랑신부 인형을 선물했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이상수 소장이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시구를 해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개막식 후 한인들은 우익수 외야석에 모여 추신수 선수를 응원하며 경기를 관전했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올해도 텍사스 레인저스 구장에서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를 갖게 돼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스포츠 행사를 통해 한인들이 마음을 모으고 주류사회에 한인사회의 역량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미국인 남편과 함께 이날 구장을 찾은 한인 성자 스테몬스(Sungja Stemmons) 씨는 본지 인터뷰에서 “추신수 선수가 미국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알링턴 구장에서 태극기가 휘날리는 것을 보니 한인사회의 위상이 고취되는 것 같아 매우 흐뭇하다”고 반응했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경기를 펼쳐 6대 4로 승리했다. 추신수 선수는 4타수 2안타의 성적으로 구장을 찾은 한인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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