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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마음이 빛나는 시간” … ‘텍사스 패밀리 데이’ 성료

휴스턴 한미여성회가 주최한 ‘2018 Texas Family Day’(제5회 입양아가족과의 만남)행사가 잔잔한 감동과 감사의 시간을 연출했다.

지난 10일(토) 오후 4시부터 약 3시간동안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한미여성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입양아 10여가정이 초청, 참석한 가운데 친지들과 한인사회 인사들도 함께하여 약 8~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안용준 변호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국민의례에 이어 헬렌장 (미주한미여성회장:KAWA USA)회장이 “5회째 실시되는 텍사스 패밀리 데이는 한인입양아들에게 ‘가족’의 울타리를 제공한 가정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표하는 날이다. 우리 모두 함께하는 사랑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입양아 부모들과 가족애의 헌신과 수고에 감사를 표했다.

헬렌장 회장은 ‘2018 Texas Family Day’를 개최해 미국땅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휴스턴 한미여성회원을 소개했으며, 신창하 한인회장의 축사에 이어 김형길 총영사의 축사를 대독한 김재휘 부총영사가 입양인 가족들과 부모님들로 인해 한인 입양아들에게 가족의 친밀함을 알고 감사를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준 한미여성회원들과 참가한 동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축사를 했다.



Keynote Speaker인 안용준 변호사는 “다가오는 추수감사절에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 것처럼 오늘 이 자리에도 온 가족들이 함께 모인 것을 축하하며 더욱 행복한 삶을 가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유화청목사(동산연합감리교회 담임)의 식사기도에 이어 참석자들이 준비된 음식을 들면서 한인 입양아들과 가족들이 한국에 대해 배우고 알려주기 위한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됐다.

한국고전무용 공연으로는 김경선씨의 태평무, 서울교회 할렐루야 무용단의 부채춤이 이어졌으며 김미선씨가 이끄는 챔피온 태권도 시범단은의 태권도 품새와 격파시범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진 공연으로는 창원 K-pop 경진대회 휴스턴 지역 우승자인 Six Seoul과 Cypher Dance Team이 k-pop에 맞춰 먼진 댄스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입양아 가족들이 모두 함께 한복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고 이 밖에도 홍순오씨가 맡은 ‘붓글씨로 이름쓰기’부스도 메인 행사 못지않게 입양아 가족들이 몰렸는데, 입양아 가족들은 붓으로 써준 자신들의 이름이 적힌 명찰을 보고 신기해하는 모습이었다.

공연이 계속되는 동안 한미여성회원들이 김경선씨의 인도로 라인댄스를 추면서 함께 하는 행사로 이끌었다. 또한 한미여성회원들은 한국음식들을 풍성히 준비해 입양인 가족들과 참석한 한인동포들간에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와 친교를 나누기도 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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