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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XSW 어디까지 가봤니?” … 역사 및 2019년 일정 총정리

조셉 루빈블록체인 스튜디오 창립자 등 유명 인사 기조 연설 … 아이콘, 청하 등 한국 가수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출연 예정

어스틴 곳곳에서 오는 3월 8일(금)부터 10가량 열리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를 준비로 분주하다. 어스틴 교통국과 경찰국에서도 교통 안전 및 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이 기간에 어스틴으로 몰려드는 관람객들로 주변 숙박비용 또한 최고가이다.

어스틴 전체가 들썩이는 SXSW 기간 동안 무엇을 해야 할지 아직 정하지 못한 한인들을 위해 본지가 SXSW 역사 및 2019년 일정을 정리해보았다.

2019년 올해 기조 연사는 조셉 루빈(Joseph Lubin) 블록체인 스튜디오 창립자, 케빈 시스트롬(Kevin Systrom) 인스타그램 ·공동 창립자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엘리자베스 모스(배우 및 제작자), 트레보 노아(Daily Show 진행자), 카이 라이트(컬럼비아대학교 강사) 등의 강연도 한인들이 주목할 만하다.



이처럼12일(화)까지 열리는 인터랙티브 축제엔 테크놀로지 창업과 크리에이티비티(creativity) 관련 수백개의 워크샵이 여러 곳에서 열린다.

지난해 SXSW 인터랙티브 축제에 참여한 인원은 총 75,098명으로 기록됐다. 또한 2,147개 세션에서 4,967명의 연사가 무대에 올라 뜻 깊은 강연을 펼쳤다. 1987년 출범한 SXSW는 매년 전 세계에서 30만 명 이상이 참관하고 있다.

SXSW는 크게 인터랙티브, 음악, 영화 세 파트로 나뉜다. SXSW의 모태인 SXSW Music은 1987년 밴드 7백여 팀으로 출범해 오늘날 66개국 2,057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하는 세계적 대축제로 성장했다. 1994년 출범된 SXSW Film은 독립 영화 상영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영화산업 종사자들이 각자의 견해를 주고받는 거대한 컨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SXSW Interactive는 1994년 출범이래 트위터, 포스퀘어, 핀터레스트 등 벤처기업들이 이름을 알린 무대로 각광받고 있다.

행사가 열리는 텍사스의 주도 어스틴은 이제 ‘실리콘 힐’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실리콘밸리와 전 세계에서 일명 ‘긱’(Geek), 컴퓨터, 네트워크, 인터넷에 대해서 충분한 식견을 가진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2019년 SXSW 한국참관단은 3월 9일(토)∼13일(수) SXSW Interactive의 다양한 행사에 참관한다. 5일 동안 800여 회의 세미나와 워크샵, 네트워킹, 스타트업 전시부스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트랙에서는 Brands & Marketing, Design, Health & MedTech, Intelligent Future, Style & Retail 등의 콘텐츠를 다룬다. 마케터와 크리에이티브들을 위한 세션인 Brands & Marketing 트랙에서는 브랜드가치 창출, 정서적 인게이지먼트(engagement) 부터 마케팅 터부(taboo)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된다.

특히, 이번에는 어스틴의 자매도시인 광명시 시장 및 지역 의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2019년에는 ‘Follow the Feeling: Creating Brand Value’, ‘Vaginal Health: How do you market taboo topics?’등88개의 세션이 발표됐고, 발표 세션 수는 행사 직전까지 계속 늘어난다.

트레이드 쇼(Trade Show, 3월 10일(일)~13일(수)는 전 세계 벤처들의 선구적인 기술들을 소개하고 업계를 한 자리에 모으는 SXSW 최대의 전시행사다. 지난해 27개국에서 735개의 부스가 운영됐고, 7만5,000여명 이상의 참관객이 몰렸다. 게이밍 엑스포(Gaming Expo)가 15(금)∼17일(일) 사흘간 별도의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게임 개발자와 운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첨단 게임들을 놓고 열띤 홍보와 토론을 이어간다. 2019년 두 번째 해를 맞이하는 웰니스 엑스포(Wellness Expo, 3월 9일(토)-10일(일)는 건강 보건 산업의 엄청난 성장과 궤를 같이 하는 거대한 헬스 마켓이다.
한편, 아이콘과 청하, 힙합듀오 엑스엑스엑스(XXX) 등 6팀이 13일(수)' 어스틴 시티 리미츠 라이브 앳 더 무디 씨어터(Austin City Limits Live at The Moody Theater)'에서 열릴 '코리아 스포트라이트'(Korea Spotlight)에 출연한다.

이 무대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rea Creative Content Agency)이 한국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한국 음악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로, 세 팀 외에도 포스트록 밴드 잠비나이, EDM 뮤지션 히치하이커, 전자음악가 키라라가 함께 한다.

SXSW는 사이트를 통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쇼케이스가 7회째라며 "행운의 숫자 7을 기념해 뛰어난 한국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현재 SXSW 티켓을 온라인(cart.sxsw.com/)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SXSW 기간 중 모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래티넘 배지(Platinum Badge)는 1,650달러이며 인터렉티브 배지(Interactive Badge)는 1,325달러, 필름 배지(Film Badge)와 뮤직 배지(Music Badge)는 각각 1,325달러이다. 3월 4일(월)부터 7일(목) 까지 사용할 수 있는 SXSW EDU 배지의 경우 595 달러다. 티켓 가격에 대한 내용은 SXSW 웹페이지를 통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헬렌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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