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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한인은행 … 찾아가는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한미은행 이유신 달라스 지점장 발령, ‘대표 한인은행’ 입지 다져 … 경쟁력 있고 다양한 상품·서비스, “한인 커뮤니티 든든한 동반자”

(왼쪽부터) 한미은행의 박인숙 캐롤튼 지점장, 마이클 윤 부행장, 이유신 달라스 지점장은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한인 대표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한미은행의 박인숙 캐롤튼 지점장, 마이클 윤 부행장, 이유신 달라스 지점장은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한인 대표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밝혔다.

한미은행(행장 바니 리)이 북텍사스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 한인 은행’으로 입지를 다지며 한인 비즈니스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미은행은 최근 달라스 지점을 이유신 지점장 체제로 전환시켰다. 달라스 은행업계에서만 13년의 경력을 가진 이유신 지점장은 구 윌셔은행과 나라은행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한미은행에 합류한 업계 베테랑이다.

한미은행 달라스 지점이 한인 비즈니스 업계의 ‘큰손’들이 자주 찾는다는 곳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유신 지점장의 이번 달라스 지점장 발령은 고전하고 있는 한인 비즈니스업계에 큰 활력소를 불어넣어줄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 중앙은행(UCB)과 한미은행의 합병 당시 한인 고객층이 다소 소외되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도 사실. 하지만 한미은행 달라스 지점은 한인 커뮤니티와 한인 비즈니스 업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는 지점으로, 이유신 지점장은 달라스 지점의 이러한 장점을 더욱 살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있는 한인 커뮤니티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각오다.



북텍사스 한인 커뮤니티의 또 다른 축인 캐롤튼에는 박인숙 캐롤튼 지점장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박인숙 지점장 역시 달라스 은행업계에서만 23년의 경력을 가진 ‘업계 터줏대감’으로, 지난 2015년 10월에 한미은행에 합류한 후 한미은행 캐롤튼 지점을 일으켜 세운 ‘수훈갑’으로 평가 받는 인물이다.

여기에 마이클 윤 한미은행 부행장이 ‘한인 커뮤니티 팀’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한미은행의 비즈니스 고객 및 소비자 고객들에게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인 마켓 총괄 및 달라스 뱅킹 매니저의 역할도 하고 있는 마이클 윤 부행장 역시 은행업계에서 17년간 내공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한미은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적자원과 북텍사스 한인 은행들 가운데 가장 방대한 지점망을 앞세워 비즈니스 및 소비자 고객들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한미은행은 현재 달라스, 캐롤튼, 플레이노, 알링턴에 ‘풀뱅킹’ 지점을 두고 있다. 타 한인 은행들이 북텍사스에 1~2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한미은행은 이러한 지점망 체계를 통해 고객들에게 일관되면서도 각 지점마다의 특색을 살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달라스 지점의 경우 아침 일찍부터 은행을 찾아 이 곳에서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는 고객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들은 주로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고객들로, 비즈니스 융자나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다.

이유신 달라스 지점장은 “달라스 지점에는 구 중앙은행 시절부터 근무해온 직원들이 많다”며 “고객들 역시 달라스에서 오랫동안 비즈니스를 해오신 분들이 많아, 정겨운 얼굴을 보며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다”고 귀띔한다.

캐롤튼 고객들 중에는 소비자 고객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북테사스 내 타 도시에 거주하면서 볼일을 보러 캐롤튼에 들렀다가 은행업무를 보고 가는 고객들이 많다.

박인숙 지점장은 “처음 캐롤튼 지점으로 발령됐을 때 캐롤튼 지점을 한인들의 ‘사랑방’으로 만드는 게 내 목표였다”며 “고객들이 아무런 부담 없이 은행에 들러 커피 한잔 마시고 갈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 캐롤튼 지점이 지금처럼 한인들의 사랑방이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은행과 고객들 사이에 신뢰가 쌓였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미은행은 각 지점들의 특색을 살린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어느 지점에서나 동일하고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클 윤 부행장은 “한미은행의 모든 지점장들은 예금·인출과 같은 일반 뱅킹 서비스 외에 융자 분야에도 박식하다”며 “고객들이 어느 지점을 방문하든, 동일한 양질의 융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윤 부행장은 한인 업주들이 지금의 힘든 시기만 버티면 다시 좋은 시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 부행장은 “요즘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이 다들 힘들어 하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미국 경제의 기본이 탄탄하고 고용지수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지난번 서브프라임 사태와 같이 갑작스럽게 상황이 악화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부행장은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기를 쉽게 예측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작년 한 해 동안 네 차례나 이자율이 인상됐다. 올해도 최소 2~3 차례 인상될 것으로 전망이 있었는데, 아직 그런 상황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의 경제상황을 낙관했다.

윤 부행장은 그러면서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커뮤니티 은행으로서 한미은행은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통해 한인들을 돕는 노력하고 있다”며 “익스프레스 융자나 CRA 융자 등을 통해 최소화된 서류로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윤 부행장은 “한미은행은 발로 뛰는 서비스로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향한다”며 “캐롤튼 지점과 달라스 지점은 언제든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대표 한인은행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때 타주에서 진출하는 한인은행들의 ‘각축장’이었던 북텍사스 은행업계가 ‘숨고르기’에 돌입한 요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화롭게 아우르고 있는 한미은행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토니 채 기자

한미은행 북텍사스 지점

달라스 지점
11235 Harry Hines Blvd.
972-620-1927

캐롤튼 지점
2625 Old Denton Rd. Ste 100
469-702-7050

플레이노 지점
280 Legacy Dr. Ste 100
469-707-5000

알링턴 지점
1107 E. Pioneer Parkway
817-795-8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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