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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방학, 여름학교로 떠나자!

뉴송, 베다니, 중앙연합… 지역 한인자녀 위한 프로그램 풍성

긴긴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들의 알찬 여름을 위한 여름학교가 한인 교회들을 중심으로 열리고 있다.

여름학교는 해마다 두 학기에 걸쳐 다양한 수업내용과 활동으로 진행되는데 대부분 영어, 수학, 한국어를 기본으로 학습하고 아트, 쿠킹, 과학실험, 음악, 운동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특히 필드 트립과 각종 페스티벌을 통해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경험하는 장이 되도록 각 학교마다 알차게 기획한다.

대부분 지난 16일(월) 개강식을 가졌는데, 캐롤튼에 위치한 뉴송교회는 유치부부터 5학년까지 약 30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해서 여름학교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2014 뉴송 여름학교는 ‘높이 뛰어라!(Big Jump)’는 주제로 말씀 가운데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많은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여름학교를 담당한 김영환 교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많은 학생들이 등록할 것을 대비, 교사 자격증이 있는 교사와 보조교사, 스텝 인원을 보강하고 더 풍성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면서 “총 30명의 교사를 비롯해서 보조교사, 스텝 등이 학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애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1학기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되고 열흘 간의 방학을 거쳐 7월 14일부터 8월 8일까지 2학기 수업을 실시한다.



한편, 베다니교회에서 운영하는 베다니 여름학교도 16일부터 시작됐다. ‘함께 배우는 지혜’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의 관계, 학습, 창의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베다니 여름학교는 16일부터 7월 11일까지(1학기),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2학기) 진행된다. 유치부에서 6학년까지 총 75명 정도가 등록했으며 10명의 교사와 10명의 봉사자들이 정성껏 아이들을 지도한다.

베다니 여름학교를 책임 맡은 정은숙 전도사는 “이번 학교에서는 ‘함께’라는 주제를 강조해서 우리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서로 양보할 수 있도록 가르칠 것”이라며 “세월호의 아픔을 겪은 뒤이므로 특히 공동생활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아이들에게도 인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연합감리교회서 진행하는 중앙 크리스챤 여름캠프도 16일 동시에 문을 열었다.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아이들(Rebuilding the children in the character of Christ!’는 주제하에 열린 이번 여름캠프는 만 3살부터 6학년까지 총 130여명이 등록했다. 오는 7월 11일까지 1학기로, 7월 21일부터 8월 8일까지 2학기로 운영된다.
올해 중앙 여름캠프에서는 특별히 식물과 동물을 돌보고 사랑해주며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서 아이들에게 사랑과 인내, 책임감에 대해 가르친다. 또한 소고, 부채춤, 윷놀이 등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즐기는 시간과 인형극, 태권도, 모형자동차 경주 등 아이들이 즐길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크리스찬 여름캠프 김은영 디렉터는 “아이들이 말씀안에서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매일 큐티나눔으로 수업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특별히 식단에 천연조미료를 사용하고 김치를 직접 담는 등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먹거리와 위생환경에도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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