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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리차드슨캠퍼스 종강식 열려

미국인 성인반 발표회와 한국 문화 소개도

달라스한국학교 리차드슨 캠퍼스 2014 가을학기 종강식이 지난 13일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미국인 성인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빛내리교회 소강당에서 열렸다.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한국학교 리차드슨 캠퍼스 유순미 선생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종강식에서 정미숙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1980년 4명의 교사와 48명의 학생으로 시작된 이 지역 캠퍼스는 현재 9개 학교 80명의 교사와 700여명의 한인 학생이 배우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미국인 성인반도 4개반이나 있다. 정말 엄청난 성장이다. 수고하시는 교사와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감개무량해 했다.

달라스 출장소 이동규 영사도 참석하여 격려와 함께 한인 학생들과 미국인 성인반을 위한 한국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설명회 시간도 가졌다. 특히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 소개시에는 한국 문화의 우수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미국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한국학교는 이제 한인 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미국인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성인반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날 성인반에서 배우는 미국인들의 한국어 발표회도 함께 열렸는데, 미국인 조 브라운씨는 아내와 함께 참석하여 그동안 배운 한국어로 “흥부와 놀부”를 구연 발표하여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외에도 “홍길동”을 파울리나씨, “단군신화”를 마리코진보씨, “콩쥐팥쥐”를 마크타운센트씨, “금도끼와 은도끼”를 바트스틸러씨, “3년 고개”를 김대성군이 각각 발표하여 배운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한국 문화를 알리는 특별 행사도 연이어 열렸다. 우리의 전통 무용인 부채춤을 한인 모 여학생이 우아한 모습으로 선보였으며, 힘찬 태권도 시범도 이어져서 환호성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맛있는 전통 한식을 함께 하면서 한국 음식의 진수성도 맛 보았다.

2015년 봄학기 한국학교 개강은 1월 4일부터 10일까지이며, 각 학교별로 이루어진다. 수업시간은 주당 3시간으로 수강료는 학기당 150달러에서 200달러 선이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에 있는 캠퍼스로 문의하면 된다.


전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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