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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향한 희망 보인다”

노스 텍사스 슛아웃 LPGA 1라운드 - 한국 낭자군단 ‘출발이 좋다’

출발이 좋다. 세계 정상 연속기록을 향한 한국 여자골프의 기대감이 얼빙에서 펼쳐졌다.

라스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 경기 결과 한국 낭자군단은 탑 10에서 모두 벗어났다. 하지만 무한 가능성이 관측된 경기였다. 근소한 차로 선두 그룹을 추격하는 선수들이 10명 이상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박인비(27·KB금융그룹), 이지영 등 기회에 강한 선수들이 선두와 2~3타차로 간극을 벌여놓고 있어 이번 대회도 한국 선수들이 정상에 오를 것이라는 밝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지영을 비롯한 장하나, 애이미 양, 이미림 선수가 3언더파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뒤이어 박희영과 김효주, 박인비가 2언더파를 기록, 공동 23위를 마크했다. 또 이미나를 비롯한 유소연, 양주리, 김세영, 이미향 등이 1언더파(공동 37위)로 1회전을 마쳤다.



선두는 줄리 잉스터(Juli Inkster)를 포함 크리스티 커(Cristie Kerr), 시드니 마이클스(Sydnee Michaels) 등 3명의 미국 선수들이 5언더파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3언더파를 기록한 10명이 공동 4위에 포진됐다. 한국 선수들은 이보다 한타 뒤진 3언더파에 4명, 2명이 2언더파를 적어냈다.

지난 26일 끝난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상금랭킹 세계 1위를 수성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시즌 3승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첫날 부진했다.

리디아 고는 이날 4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118위에 랭크됐다. 2라운드에서 부진을 만회하지 못할 경우 컷오프에 걸릴 위기에 처했다. 컷오프는 2라운드 경기 합계 공동 70위까지 걸러낸다. 또 3라운드 경기 결과 공동 50위 이상까지 컷오프 된다.

박인비는 이날 12시 47분 10번 홀에서 미셸 위, 크리스티 커와 한 조를 이뤄 티오프했다.

티샷은 3명 모두 페어웨이를 벗어났다. 박인비는 오른쪽 언덕 위에서 깔끔한 세컨샷으로 어프로치 거리에 볼을 접근시켰다. 세 번째 샷을 가볍게 핀에 붙여 첫 버디를 기록했다.

11번과 12번, 16번홀 보기에 이어 17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박인비는 전반을 1오버파로 끝냈다. 이어 후반 3,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데 이어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2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디펜딩 챔피언인 스테이시 루이스(Stacy Lewis)는 첫날 2언더파로 박인비와 함께 동타를 기록 공동 23위를 마크했다.

2015 노스텍사스 슛아웃은 경기 마지막 날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빙의 승부가 펼
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철승 기자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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