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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어스틴에 울려 퍼질 음악의 향연 풍성

초량 린 바이올리니스트 공연부터 베토벤 교향곡 5번까지 다양한 공연 개최 예정

3월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는 어스틴의 클래식 음악 단체들의 풍성한 공연들이 한인들을 기다리고 있다.

어스틴 시에서 운영하는 어스틴 심포니, 어스틴 오페라, 그리고 UT 버틀러 스쿨 오브 뮤직 등에서 클래식 음악으로 좋아하는 매니아들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객들을 위해 귀에 익숙한 무대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매월 정기 공연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어스틴 심포니는 3월정기 연주회를 통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초량 린을 초청해 무대를 펼칠 예정이며 오르가니스트 카메론 카펜터가 데뷔 무대를 통해 요셉 용건의 연주곡을 비롯해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의 교향곡 3번 다단조를 연주한다.

어스틴 심포니에서는 클래식 이외에도 영화 음악, 디즈니 음악, 팝 음악 등의 대중들과 친숙한 음악을 연주 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영화 음악 속 클래식 테마 연주는 학생과 학부모들 모두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라라랜드, 해리포터, 스타워즈 등 영화 상영과 함께 라이브로 연주되는 음악들은 모든 이들의 호평을 이끌었으며 올해의 경우 어스틴 심포니는 오는 4월 초 부활절을 맞아 해리포터 영화 상영과 더불어 라이브 연주를 실시할 예정이다.

어스틴 오페라는 4월말에서 5월 초까지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를 준비 중이다.

라트라비아타는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며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베르디 오페라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으로 귀에 익숙한 아리아뿐만 아니라 어스틴 심포니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 밖에도 유티 어스틴 음대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준비 돼 있다.

유티 심포니는 말러 (Mahler) 심포니 2번 교향곡 연주를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1894년 구스타프 말러가 작곡한 말러 교향곡은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음악으로 표현한 교향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스틴 심포니는 또한 정기 연주 이외에 어스틴 지역 공립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쉽게 클래식을 접 할 수 있도록 학기 초와 학기말 1주일간 주 10 회 공연한다.

어스틴 심포니의 연주와 어스틴 오페라의 공연에 관심이 있는 한인들은 공연 당일 박스 오피스에서 티켓을 직접 구입 할 수 있으며 미리 티켓을 구매하고 싶다면 어스틴 심포니 웹 사이트 (http://www.austinsymphony.org/) 또는 어스틴 오페라 웹 사이트 (https://austinopera.org/)에서 사전 구매가 가능하다.

UT음대 공연의 경우 연주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https://music.utexas.edu/)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티켓의 경우 학생은 무료, 교직원은 50%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어 저렴하게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롱 센터의 한 관계자는 “어스틴 시가 클래식을 포함한 문화생활에 있어 한인들을 비롯한 아시안들의 참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다양한 무대와 기획을 통해 어스틴 전체가 소통하는 문화 공연의 장이 되겠다고 전했다.

어스틴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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