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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해리하인즈 한인상권 ‘재건’ 나선다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8/17 11:53

엘로얄 쇼핑센터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개발 계획
알링턴·프리스코 지점 개점 계획에 이은 ‘메가 프로젝트’

(왼쪽부터) H마트 이수구 이사, 권태형 상무이사, 김봉경 이사가 지난 17일(금) 기자회견을 열고 로얄레인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왼쪽부터) H마트 이수구 이사, 권태형 상무이사, 김봉경 이사가 지난 17일(금) 기자회견을 열고 로얄레인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H마트(대표 권일연)가 해리하인즈 한인상권 ‘재건’에 나선다. 달라스 한인타운 로얄레인(Royal Lane) 선상에 위치한 엘로얄(El Royal) 쇼핑센터를 H마트가 주도해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H마트 권태형 상무이사, 김봉경 이사, 이수구 이사는 지난 17일(금) 중앙일보 문화센터에서 동포언론 기자회견을 열고 엘로얄 쇼핑센터 개발에 관한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H마트가 알링턴과 프리스코에 이미 추가로 지점을 내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북텍사스 일대 한인상권 변화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엘로얄 쇼핑센터는 달라스 한인타운 로얄레인 남쪽 선상에 위치한 상가로, 약 4년전 H마트가 매입했다. H마트는 당초 이 곳에 지점을 낼 계획이었지만, 계획을 변경해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를 건설하는 계획을 세워 지금까지 준비작업을 해 왔다. 현재 준비작업은 98%가량 마무리된 상태로, 내년에 착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 상무이사는 먼저 “해리하인즈 한인상권은 달라스 한인 이민역사의 산실”이라며 “이 지역의 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것을 보고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개발을 본사에 제안했고, 승인을 받아 지금까지 준비작업을 해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엘로얄 쇼핑센터의 전체 부지는 9에이커 정도다. H마트는 이 곳에 있는 모든 건물을 완전히 허물고 기초 공사부터 시작해 새로운 주상복합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개발 및 시공은 텍사스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개발업체가 맡게 된다.

총 공사비는 1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 착공해 가급적 1년 내에 완공을 한다는 게 H마트의 계획이다.

뉴욕 플러싱에 추진되고 있는 주상복합단지에 이어 H마트의 주도로 대규모 주상복합단지가 개발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우선 H마트가 앵커로 들어서는 건물은 4만 5,675 평방피트 규모로 천정이 높은 건물로 조성된다. 현 H마트 캐롤튼점의 절반 정도 되는 면적이다.

H마트 건물 바로 옆에는 9,000 평방피트 면적의 건물 두 동이 들어선다. 이 곳에는 대형 갈비 전문점과 횟집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 건물 옆으로는 2층짜리 건물이 들어서는데 리테일, 병원, 오피스 등이 들어선다. H마트 동과 떨어진 맞은편에 또 다른 1층짜리 리테일 건물이 들어선다. 상가에는 6층짜리 157세대 규모의 콘도가 들어선다.

상가 내에 조성되는 리테일 면적과 오피스 면적만 총 9만여 평방피트가 된다. 권태형 상무이사는 H마트 상가에 총 100여개의 업체가 입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권 상무이사는 또 상가 주변에 있는 부지 소유주들과 협력해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하기로 잠정 협의했다고 밝혔다.

권 상무이사는 “상가가 조성되면 엄청난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상가는 소비자들이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 개념의 상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인상권 및 주류상권이 북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H마트의 이번 발표는 일반인들에게 의외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H마트 측은 캐롤튼 상권과 해리하인즈 상권이 동시에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해리하인즈 상권에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H마트가 해리하인즈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를 건설하려는 더 큰 이유는 ‘이민역사 보전’이라는 게 권 상무이사의 설명이다.

권 상무이사는 “달라스 한인 이민역사를 이야기하는 데 있어 해리하인즈를 빼놓을 수 없다”며 “캐롤튼 상권이 활성화 되면서 해리하인즈 상권이 상대적으로 소외고 있어, 원래 계획을 변경해 이 곳에 대형 주상복합단지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권 상무이사는 또 H마트가 뮤직 시티 몰(구 비스타릿지 몰)로부터 이미 러브콜을 받은바 있다고 밝히고 “하지만 인구분포 및 접근성을 조사한 결과 투자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권 상무이사는 그러면서 “H마트는 지난 37년간 미국에서 수많은 기업들과 경쟁을 해왔다”고 운을 떼고 “그럴 때마다 H마트는 가격과 품질의 경쟁력을 높이는 ‘자신과의 싸움’을 펼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권 상무는 H마트의 ‘100% 환불 보장제’를 한 예로 꼽았다.

권 상무이사는 현재 알링턴과 프리스코에 H마트 지점을 내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히고, “로얄레인에 주상복합단지가 완공되면 북텍사스 일대 한인상권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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