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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한인들,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 ‘엄수’

어스틴 한인회 주최 광복절 기념식
60여명 참석,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광복 의미 되새겨”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15일(수) 오전 11시 어스틴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식에 참석한 60여명의 한인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기념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을 위한 묵념, 개회기도, 문재인 대통령 축사 대독,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한인회 보고, 점심식사 순으로 이어졌다.

강승원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 축사 대독을 통해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식민지로부터 광복, 전쟁을 이겨내고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뤄내기까지 우리 국민들은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국민들이 기적을 만들었고 대한민국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가고 있다. 독립의 선열들과 국민들은 반드시 광복이 올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고난을 이겨냈다. 한반도 비핵화와 경제 살리기라는 순탄하지 않은 과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만 지금까지처럼 서로의 손을 꽉 잡으면 두려울 것이 없다”며 “광복을 만든 용기와 의지가 우리에게 분단을 넘어선, 평화와 번영이라는 진정한 광복을 가져다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 대독 후 강승원 한인회장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없었더라면 오늘 이 자리도 없었고 오늘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현재 우리가 느끼고 자유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는 것을 다시 되새기며 희망과 소망이 넘치는 어스틴한인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광복을 위해 선열들이 모든 노력을 해왔고 이런 노력을 영원히 기억해야 미래를 열 수 있다"면서 "우리가 나라와 민족, 애민 정신을 기억하고 견지해야만 후대 사람들이 영향을 받으면서 그런 정신을 이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학호 월남참전용사는 “앞으로 어스틴 한인사회 일원에서 열리는 광복절 관련 다양한 경축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미국에서 자라는 자녀들에게는 독립의 의미를 가르치고 애국선열들의 정신, 배달민족의 홍익인간 정신을 기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에서는 오는 25일(토) 주류 한인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인회 관계자는 “장례 및 메디케어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니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주류 한인을 위한 세미나 뿐만 아니라 순회 영사업무, 유권자 및 투표 운동, 총회 및 송년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인회 관계자는 말했다.

김희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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