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베트남 참전 국가 유공자 전우회, 베트남 참전 54주년 기념식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

12월 15일 토요일 오후 6시 코리아하우스

휴스턴 베트남 참전전우회(회장 정태환)가 ‘베트남 참전 54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송년의 밤’행사를 갖는다.

정태환 회장은 “올해는 한국군의 월남 파병이 54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한국에서는 월남참전 기념일을 각 지자체별로 정해 호국영령추모 위령제 등 많은 행사가 있었지만 휴스턴에서는 송년의 밤 행사를 겸해 오는 12월 15일 토요일 코리아하우스에서 베트남 참전 전우와 한인동포단체장 및 동포들을 초청해 ‘베트남 참전 54주년 기념식 겸 송년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6.25참전전우들이 조국을 지키는데 공헌했다면 월남전 전우들은 조국이 부흥하는데 헌신했다”며”한국군의 월남참전은 세계 평화와 자유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한 선택이었지만 당신 한국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이 사실이다. 한국 정부는 월남참전자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해야 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잊혀져 가는 베트남 전쟁이 준 교훈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월남전 참전 전우들이 동포들과 함께 모여 올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함께 맞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기도 했다.

휴스턴의 베트남 참전 전우회에 대해서 정회장은 “휴스턴에 등록된 회원은 27명 정도가 있지만 지난해 윤택상 전우가 돌아가시고, 고령과 병환 중에 있는 회원이 7~8명정도로 활동인원이 점점 줄고 있다. 하지만 휴스턴베트남참전 국가유공자 전우회는 앞으로도 마지막 1명이 남을 때까지라도 우리의 존재를 알리고 휴스턴 한인동포 사회를 위해 봉사하려 한다”고 말하고 “이번 행사에 많은 동포들이 참석하셔서 한 해를 돌아보며 서로 격려하고 밝아오는 새해를 맞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