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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의 계절 여름” … 어스틴 여름 다양하게 즐기기

한인들 즐길만한 야외 활동·이벤트 … 물놀이·트래킹·정원감상 등 다양

점점 무더워지고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야외에서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활동들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혼자 즐길 수 있는 패들 보딩부터 두 명이서 탈 수 있는 카약, 그리고 물 위에서 여유롭게 떠다닐 수 있는 튜빙까지 주말에 가족들 또는 친구들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 패들보딩 & 카약 & 카누 = 어스틴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활동 중 많은 것들이 콜로라도 강 위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이다. 카약을 타고 어스틴 다운타운을 누빌 수 있는 하루 관광코스부터 팔 힘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도전해봐도 좋을 패들 보딩까지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저렴한 가격에 대여 할 수 있다.

대여의 경우 콜로라도 강 근처에 위치한 The Rowing Dock (rowingdock.com)과 Congress Avenue Kayaks (congresskayaks.com) 등의 렌탈 샵들을 위치해있으며 주차도 편으로 The Rowing Dock과 Congress Avenue Kayaks 모두 대여 비용은 한 시간에 약 10달러에서 15달러이며 주말에는 조금 더 비싼 2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그룹폰(Groupon)과 같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할인 쿠폰 제공하고 있어 이용 전 검색 후 이용하는 편이 좋다. 또한 오후 6시 이후에는 보드나 카약을 강으로 내보내지 않으며 오후7시까지 모든 장비들을 반납하게 하고 있어 추가비용을 내지 않기 위해서는 시간을 잘 확인 할 필요가 있다.

▨ 바튼 크릭 스프링스 (Barton Creek Springs) = 이미 많은 한인들에게 입소문 난 바톤 크릭 스프링스는 질커 파크 입구이자 콜로라도 강 옆에 위치해 있다. 지하수 덕분에 항상 화씨 68도의 시원함을 유지하고 있어 수영을 좋아하는 한인들이라면 꼭 한번은 방문해야 할 곳이기도 하다.

야외 수영장인 만큼 방문시에는 날씨를 잘 고려해야 하며 다른 풀장과 달리 다양한 물놀이기구나 튜브등의 반입이 자유롭다.

하지만 공공 시설인 만큼 음식물과 음료수 반입이 엄격히 금지돼 있어 방문시 물품에 유의해야 하며 UV차단제를 제외한 해충방지 크림등은 타인의 알러지 등을 이유로 이용이 제한되는 만큼 방문 전에 고려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음식의 경우 풀장 초입에 위치한 매점을 이용하는 편으로 질커 공원을 순환하는 기차를 타는 역이 인근에 있어 꼭 수영이 아니더라도 질커 공원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한번쯤 들려도 좋은 곳이다. 수영장의 입장료는 성인은 9달러, 소아는 5달러로 적은 금액의 현금을 챙겨가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 바튼 크릭 그린벨트(Barton Creek Greenbelt) = 야외에서 좀 더 활동적인 트랙킹을 원하는 한인들이라면 바튼 크릭 그린벨트를 추천한다.

트랙킹을 비롯해, 산악 자전거와, 천연 암벽등반을 비롯한 다양한 야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텍사스에서 하이킹하기 좋은 곳 7위로 선정되기도 한 바튼 크릭 그린벨트는 도심 한 가운데 있는 자연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특히 트윈 폴을 기점으로 이어져 있는 계곡이 산책로와 이어져 있어 중간에 지치거나 쉬고 싶다면 해먹을 꺼내서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그린벨트를 처음 방문하는 한인들의 경우 가장 긴 트레일이 13마일 이상인 만큼 입구에 위치한 지도 및 설명을 자세하게 읽은 후 산책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하며 강아지 등 애완동물을 데리고 산책을 한다면 목줄을 메는 것이 좋다.

한편 이용시간은 새벽 동틀 무렵부터 해가 지는 시간으로 산책로 내 가로등 및 조명시설이 없는 만큼 이용시간을 확실히 정한 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이사무 타니구치 일본 정원(Isamu Taniguchi Japanese Garden) = 어스틴에 있는 유일한 일본식 정원으로 그 규모나 위용이 대단하지는 않지만 이사무 타니구치 정원은 그 유래가 찾아 보기 힘들어 아시아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이 자주 찾는 정원이다.

이 정원은 어스틴에 정착한 미국 이민 1세대 이사무 타니구치씨가 어스틴시에 선물로 주기 위해 혼자 18개월동안 만든 이 정원으로 대중에게는 1969년에 소개됐다.
올해로 50년을 맞이 하는 이수마 정원은 그 오랜 역사에 불구하고 질커 공원 깊숙이 숨어있어 어스틴에서 오래 지내온 사람들도 잘 모르는 곳이다.

하지만 이용한 많은 사람들은 이 공원이 정말 평화로우며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곳이라고 설명한다.

많은 일본 정통 정원들이 연못으로 글자나 단어 형상을 만들듯이 이곳의 연못 또한 ‘어스틴'이라는 단어의 형상화하고 있어 한번쯤은 방문해 볼만 하다.

일본 정통식의 다리부터 코이(koi) 금붕어들이 자유롭게 수영하는 연못 그리고 정원 한 가운데에는 ‘텐-와-진’(하늘, 화합, 사람) 전통 찻집이 위치해있다.

매년 어스틴 일본인회가 자원봉사하며 봄맞이에 들어가는 이사무 정원은 50년이라는 세월을 지켜온 만큼 이용 및 방문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곳으로 방문 전에 규칙들을 확인하고 입장하는 것이 좋다.

정한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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