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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효과, 벌써 나타났다

11월 북VA 지역 주택 거래 급증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 크리스탈 시티에 아마존 제2본사 유치가 확정된 이후 북버지니아 지역 주택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버지니아부동산중개인연합회 NVAR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북버지아지역 주택 언더 컨츄랙 매매거래(셀러가 바이어 오퍼를 승인한 상태)가 작년 11월에 비해 90% 증가했다.

지난 11월13일 아마존 제2본사 유치소식이 전해진 후 주택매매 초기단계인 언더 컨츄랙이 활발하게 진행됐다는 뜻이다.
11월 잠정주택거래(주택계약서에 서명후 클로징 절차를 진행중인 상태)는 1704채로 전년동월대비 11.5% 증가했는데, 알링턴 카운티는 46%, 알렉산드리아는 27% 증가했다.

반면 클로징주택거래(거래대금 에스크로가 모두 완료된 상태)는 모두 1503채로 전년동월대비 7.05% 감소해 지난 9월과 10월 거래 추세를 그대로 반영하고, 시기적으로 아마존 제2본사 유치 이후 언더 컨츄랙과 잠정주택거래가 늘어났다는 점을 확인해준다.



아마존 제2본사 유치 이후 언더 컨츄랙과 잠정주택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주택 리스팅이 급감해 역시 아마존 효과를 짐작케 한다.

지난 11월 액티브 리스팅 건수는 2851채로 전년동월의 3235채에 비해 11.87% 하락했다. 리스팅 했다가 아마존 제2본사 발표 이후 리스팅을 철회한 케이스도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NVAR의 로레인 아로라 회장은 “아마존 제2본사 유치에 따른 연쇄적인 효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30년 고정모기지가 4.75%로 아직까지는 받아들일 만 하고 주택수요가 여전히 견고한 반면 매물이 많지 않다는 시장상황과 더불어 아마존 효과가 전면에 등장했다는 신호로 읽힌다”고 밝혔다.

NVAR의 라이언 콘래드 CEO는 “부동산시장이 전국적으로 냉각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북버지니아는 여전히 확고한 성장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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