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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국제경쟁력 높이는 기회 되길”

고령군 청소년 워싱턴 방문 환영식 워싱턴청소년재단 기금 모금 행사

워싱턴청소년재단(이사장 김성도)가 22일 매리어트 타이슨스코너 호텔에서 고령군 청소년 워싱턴 방문 환영식 및 기금모금 행사를 열었다.

청소년재단 관계자들과 워싱턴지역 학생들은 경북 고령군의 윤문조 부군수와 학생 20여 명을 환영했다. 워싱턴 청소년들로 이뤄진 ‘베델 챔버 오케스트라’는 방문단 환영 연주를 했고, 스티브 김 학생은 베이스 클라리넷으로 아리랑을 연주했다. 고령군 가야금연주단은 가야금 산조와 비틀즈의 렛잇비, 헤이쥬드, 옵라디 등을 연주했다.

고령군 워싱턴 방문단 환영사에서 이숙원 장로는 “멀리 고령에서 온 손님들을 환영한다. 손님을 맞는 김성도 이사장과 김범수 사무총장의 열정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성도 이사장은 “작년에 우리가 고령군에 갔을 때 따듯한 사랑을 받았다. 한인 2세들은 고국 문화를 접하며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받았다”라며 “재단과 고령군은 한국과 세계사에 기여하는 인물을 키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문 인사에서 윤문조 고령군 부군수는 “지역 청소년들이 워싱턴 문화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국제경쟁력을 키우고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령군은 1500년 전 대가야의 도읍지로, 대가야 박물관과 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우륵의 가야금을 처음 만든 고장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축사에서 김동기 워싱턴총영사는 “백문이 불여일견, 한인 차세대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 정체성 교육에 가장 효과적”이라며 “주미대사관도 협력방안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한훈 교회협의회장은 “고령군 학생들이 견문을 넓히도록 기회를 준 청소년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기금 모금 취지 설명에서 정인량 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워싱턴한인사회가 청소년재단 기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정 상임이사는 “마약과 가출, 혼전 동거, 조직폭력, 감옥에 갇힌 아이들 등 청소년 관련해 여러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많은 한인단체들이 차세대 이야기만 하고 행동은 없다”라며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있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 구호에 그치지 말고 실제적으로, 돈으로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상임이사는 “내가 성격이 스트레이트 해서 대놓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호주머니 회개하고 나와야 의미 있는 것”이라며 “한인단체와 교회가 힘내서 기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 문의: 301-537-8522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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