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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공립학교 선생님들 '한국의 높은 교육열 감탄'

중앙일보 주최 VKP(미국교사 초청 한국방문 프로그램)로 2주간 방문

“영어교육에 대한 한국 학생들의 높은 관심에 놀랐습니다. 중앙일보 덕분에 한국의 교육현장을 자세히 알게 됐습니다.”

최근 한국 서울여대 부설 화랑 초등학교의 영어교육센터를 방문한 리차드 모니우스츠코 페어팩스 공립학교 부교육감의 말이다.

페어팩스 공립학교의 교사 9명이 지난달 7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미국교사 초청 한국방문 프로그램(VKP: Visit Korea Program)’에 참여해 한국의 교육현장을 돌아봤다.

이번 방문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있는 ‘예비교사 인턴십 프로그램(TAIP: Teaching Assistant Internship Program)’의 일환이다. TAIP란 한국 대학의 사범대 학생들이 미국의 공립학교에 보조교사로 파견돼 16주간 미국교생실습을 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1기생들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페어팩스 중학교에서 실습을 마치고 돌아갔다. 본지는 프로그램 기간 동안 인턴들을 지도해준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VKP를 운영하고 있다.

VKP에 참가한 선생님들은 서울 화랑초등학교외에도 청심 국제중학교, 고려대 등을 방문해 한국의 교육현장을 체험했다. 또 대학로, 민속촌, 경복궁, 청와대 등을 둘러보고 퍼포먼스 공연 ‘점프’ 등을 관람하며 다양한 한국문화를 접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사들은 또 인사동이나 남대문 시장 등을 돌며 한국의 오랜 전통과 다양한 볼거리들에 놀라움을 표했다. 인사동 인근의 한 삽겹살 전문식당을 방문, 고추장과 삼겹살을 맛 본 교사들은“애난데일의 한국음식과는 또 다른 맛”이라면서 “음식맛이 깊고 독특한 것을 보니 한국의 문화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주말 시간을 이용, 개별적으로 DMZ(군사분계선)를 방문해 한반도의 분단상황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도 가졌다.

모니우스츠코 부교육감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의 교육열에 놀랐다”며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일반 여행에서 얻을수 없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TAIP 및 VKP를 주관한 중앙일보 에듀라인의 전지영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한미간 문화 교류 및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프린스 윌리엄 등 타 카운티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비교사 인턴십 2기 프로그램은 오는 가을학기 페어팩스 공립학교에서 재개되며,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는 1기 프로그램이 4개월 일정으로 시작된다.

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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