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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소비자 트렌드] 쿠폰, 활용 잘하면 돈이 보인다

쿠폰과 쿠폰 조합해 사용
앱 활용만 잘해도 현금화
식료품비 최대 50% 절약

미 농무부에 따르면 4인 가족 연간 식료품 소비지출이 1만5364달러에 달한다. 살림살이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료품비를 줄일 방법은 바로 쿠폰 활용이다. 제대로 쓰면 무려 50%가량 절약할 수 있다.

게다가 쿠폰도 과거에는 집으로 오는 우편물을 일일이 오리거나, 매장에서 주는 쿠폰카드를 뚱뚱한 지갑에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컸다. 깜빡하고 챙기는 걸 잊으면 손해 보는 마음으로 제값을 다 주고 물건을 사야만 했다. 소비자들의 이런 마음을 헤아려 최근에는 업체들이 종이가 아닌 모바일로 쿠폰을 제작, 필요할 때는 언제 어디서든 내려받아 쓸 수 있게 했다. 또 이 쿠폰을 ‘기술적으로 조합해 사용’하면 할인율을 한 번 더 높이는 방법이 있다. 이제 소비 생활에 하나의 트렌드가 된 쿠폰을 ‘더욱 똑똑하게’ 활용해 가계 절약지수를 높이는 건 어떨까?

▷쿠폰 조합해 쓰는 지혜

-업체 프로모션 쿠폰+세일 or 매장 쿠폰: 업체 자체적으로 월별 혹은 시즌별로 프로모션 쿠폰을 발행한다. 이를 먼저 받아두고, 특정 매장에서 세일을 진행하거나 매장에 따라 임의로 발행한 할인 쿠폰을 조합해 사용하면 중복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약국은 식료품 매장보다 더 다양한 쿠폰을 제공한다.



-BOGO(Buy One, Get One free)+할인 쿠폰: 많은 매장에서 각 제품의 추가 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3달러인 상품을 1+1로 사면 2개에 3달러가 되고, 3달러가 할인되는 쿠폰을 함께 사용하면 결국 낼 돈은 제로가 돼 상품을 무료로 얻게 되는 셈이다.

-X-off-Y구매금액+쿠폰: 이 방법은 공식적인 순서로 계산원에게 쿠폰을 내미는 게 전략이다. 예를 들어 ‘$10-off-$40’ 쿠폰이 있다면 40달러에서 10달러를 할인받아 30달러가 되고, 그다음 쓸 수 있는 쿠폰을 내미는 것이다. 만약 40달러 상품을 사고 다른 쿠폰을 먼저 내밀면 전체 금액이 40달러보다 낮아져 ‘$10-off-$40’ 쿠폰은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쿠폰+세일+캐시백: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에서 종종 식료품 구매 혹은 식당에 대한 캐시백 쿠폰을 찾을 수 있다. 이는 기존에 이미 할인가이고, 쿠폰을 써서 다시 한번 할인 받더라도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므로 꼭 챙기자.

▷앱 통해 기술적으로 활용

-웹사이트 쿠폰과 종이쿠폰의 매칭: 웹사이트 CouponMom.com을 통해 식료품점이나 약국, 창고형 매장 등에서 세일하는 모든 동일 상품에 대해 할인쿠폰과 캐시백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웹사이트를 잘 살펴보면 집으로 배달되는 광고 전단 안에 어떤 종이쿠폰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즉 웹사이트 쿠폰과 종이쿠폰의 할인 내용이 다르므로 이를 매칭해가며 잘 활용해야만 최대한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런 방식으로 할인 및 쿠폰을 제공하는 웹사이트로 becentsable.net과 thekrazycouponlady.com 등이 있다.

-인쇄해야 하는 쿠폰: CouponMom.com, Coupons.com, RedPlum.com, smartsource.com 등 웹사이트에서 쿠폰을 인쇄해야만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 있다. 많은 업체가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인쇄용” 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일부 업체는 쿠폰을 여러 장 혹은 뒤로 버튼을 눌러 재인쇄할 수 있으므로 물건당 각각 사용하면 중복 할인 혜택을 노릴 수도 있다.

-캐시백 앱: 스마트폰 앱 Checkout 51, Ibotta, Mobisave, SavingStar는 특정 식료품을 구매할 때 바코드를 스캔하거나 영수증 사진을 찍어 청구하면 현금을 돌려준다. 돌려받은 현금은 앱에 따라 Paypal, Venmo, 기프트 카드나 적립금 등을 통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새롭게 쿠폰을 발급받으면, 쿠폰에 해당하는 물건이 할인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용하는 것도 할인전략이 될 수 있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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