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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탐방10] “한국 교육은 세대 이어주는 불멸의 다리”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11/27 06:20

모국어가 경쟁력이다
맥클린 한국학교
교훈: 하나님 사랑, 부모님 공경, 선생님 존경, 정직과 예의 존중

유아 반 학생들이 미술 특별활동 수업에서 전통지갑 만들기를 하고 있다.

유아 반 학생들이 미술 특별활동 수업에서 전통지갑 만들기를 하고 있다.

맥클린 한인장로교회(목사 고현권)가 2002년 설립한 맥클린 한국학교(교장 이은애)가 내년이면 개교 16주년을 맞는다. 맥클린한국학교는 ‘한글 교육은 세대를 이어주는 불멸의 다리이자 차세대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아주는 연결고리가 되어 준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이은애 교장과 이영숙 교감의 진두지휘 하에 교사와 학생 및 학부모의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질 높은 한국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교사들은 수업 준비 내용에 있어 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흥미를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아이디어를 쏟아 내고 있다. 예컨대 부활절에는 ‘계란 속 우리 보물 찾기’ 행사를 개최, 달걀 속에 숨은 한글 단어 쪽지를 조합해 문장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부활의 의미를 새기는 동시에 한글이 우리 문화의 보물임을 각인시켜 준다.

또 한국과 미국의 비슷한 문화를 비교 체험하는 교육 방법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을 극대화한다. 예를 들면 ‘추석’과 ‘Thanksgiving’, ‘New year’과 ‘구정’, ‘퍼레이드’와 ‘가장행렬’ 등의 차이를 놀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각인시킨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학습의 한 방법으로 활용된 ‘연극 수업’은 교내외에서 가히 자랑할 만한 특화된 수업으로 자리잡았다.

이 교감은 “연극의 의미는 단순히 실력을 자랑하고자 함이 아니라 한국어가 부족하고 내성적인 아이들을 중심으로 배역을 맡김으로써 이 아이들이 열심히 연습하고 결국 한국어에 흥미를 보이는 과정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실제로 이를 통해 성격까지 외향적으로 바뀐 아이들이 많아 학부모들에게도 많은 호응과 감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감은 또 “미술 특활 수업을 전교생이 매주 실시, 책을 떠나 놀이 학습을 통해 한국어에 대한 흥미를 끝까지 놓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클린 한국학교는 가을과 봄 학기로 나눠 16주씩 모두 32주에 걸쳐 진행되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12시30분 유아 반부터 성인 반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각 반은 학년별 수준별로 편성하되 한 반에 5~10명 이내로 구성하고 보조교사를 2~4명 배치,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수업이지만 각 개인이 말하기나 쓰기 등 활동에서 최대한 여러 번의 발표 및 질의응답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은애 교장은 “개강과 종강 때 늘 전교생과 교사들은 ‘생각은 크게, 행동은 세계의 지도자처럼 즉 Think Big, Acting Global Leader!’을 슬로건으로 외친다”며 “이는 곧 세계의 중심이자 미국 정치외교의 1번지인 워싱턴 지역에서 자라나는 이민 차세대들이 주류사회 문화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 있고 당당하게 행동해 달라는 주문이자 이민 1세대의 강력한 당부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문의: 571-235-8997, 571-550-1574
▷주소: 7144 Old Dominion Dr, McLean, VA 2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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