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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생 많이 다니는 '럿거스대' 학생 잇따라 숨진 채 발견

최근 사흘 간격으로 2명
타살 흔적 없어 자살 추정

한인 학생들도 많이 다니는 럿거스 뉴저지주립대학에서 자살로 추정되는 사망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럿거스대 교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뉴브런스윅 캠퍼스 내 하덴버그홀 기숙사 외부에서 이 대학 학생인 카일 고첼의 시신이 발견됐다. 대학 측은 성명을 내고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첼은 럿거스 비즈니스스쿨 2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존 뉴하우스 기숙사 코디네이터는 이번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학생들을 위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피스카타웨이에 있는 부시 캠퍼스에서 대학원에 재학 중인 아카시 타네하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 역시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수사 당국은 보고 있다. 캠퍼스 경찰과 함께 사건을 수사 중인 미들섹스카운티 검찰은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카운티 검시소에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타네하는 의료화학 전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흘 간격으로 학생 2명이 숨진 채 발견되자 대학 커뮤니티는 충격에 빠졌다. 타네하와 함께 실험 수업을 들었던 아산 안와는 "항상 웃는 모습을 보였던 그에게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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