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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주 하원의원 입성 앞둔 마크 장

“올해는 한인의 해가 될 것입니다”

2014 메릴랜드 각 당의 예비 선거에서 눈부신 선전을 펼치며 제32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마크 장(사진).

 25일 메릴랜드 한인회관에서 만난 장 후보는 짜릿한 승리를 만끽하며 축하 전화를 받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는 “민주, 공화 가리지 않고 축하 전화가 많이 왔다”며 “특히 한인 커뮤니티의 애정과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 후보 3명을 뽑는 예비선거에서 현직 의원을 제치고 2위에 오른 그는 “일단 첫단 추를 잘 뀄다. 하지만 11월 본 선거가 남아 있는 만큼 자만하지 않고 다음 주부터 다시 신발 끈을 동여매겠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예비 선거 승리와 관련, 지난 2006년 공화당으로 출마해 낙선한 뒤 8년 동안 민주, 공화 당적을 가리지 않고 커뮤니티에 다가섰다고 말했다.

인종과 당적에 관계없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다 보니 유권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예비선거 과정에서 무려 500여 가구의 문을 두드렸다고 설명했다. 후보자가 직접 유권자와 대면하면서 이들이 마음의 문까지 열었다고 덧붙였다.

 한인 커뮤니티의 재정적인 도움과 자원봉사에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한 그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바램도 드러냈다.

 “정치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한인 커뮤니티가 지역 사회, 주류사회 속으로 가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고, 그 힘은 바로 투표에서 시작합니다. 11월 선거에서는 지역에 관계없이 반드시 유권자 등록을 하고 투표에 참여해야 합니다.”

 11월 4일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들과 경쟁해야 하는 마크는, 이에 반해 이번 선거로 사실상 주 하원 의원에 당선된 데이비드 문 후보에게 축하를 전했다.

 그는 메릴랜드 남·북에서 한인 후보가 함께 주 의회에 입성하게 되면 올해는 메릴랜드 한인의 해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앞으로 남은 과정도 문 후보와 함께 정보를 나누고 공유하며 함께 앞으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크 장 한인후원회장을 맡은 장두석 회장은 “11월 선거까지 130여 일 남았다. 매월 1~2차례 모임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장 후보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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