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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병기 성공사례 '백서' 출간

한인사회 활약상과 역사적 의미 담아 보전

워싱턴 한인사회에서 버지니아주 동해병기 법 제정 성공사례를 담는 '백서'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동해병기 법이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제고하고, 워싱턴 한인사회가 심혈을 기울여 입안한 의미있는 쾌거를 영원히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것이다.

이 백서에는 동해병기 필요성에서부터 추진과정, 시행의 의미와 이를 이루는데 기여한 한인사회 단체와 인물 등의 활약상 등을 생생한 기록으로 담는다는 계획이다.

피터 김 미주한인의 목소리(VOKA0 회장 등 동해병기 추진 구심점 역할을 했던 인사들과 함께 협력햇던 단체 및 인사들은 이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향후 백서 작성을 위한 실무적인 계획을 논의해 간다는 방침이다.



버지니아주 동해병기 법안(SB2)은 내달 1일부터 시행되며, 이로써 버지니아주를 비롯한 미국의 다수 주에서는 동해병기를 담은 교과서를 채택해야 한다.

버지니아 주 공립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를 새로 채택할 경우 동해가 병기된 내용을 골라야 하고, 제작사들은 인근 7개주에도 같은 교과서를 공급하기 때문에 사실상 버지니아주 뿐만 아니라 다른 주에서도 같은 효과를 내게 된다.

워싱턴 한인들은 동해병기 법을 입안하는 과정은 바로 주류사회와의 교류를 증진하고 한인사회 위상을 높여오면서 풀뿌리 민주주의 과정을 잘 적응하고 실현한 워싱턴 지역 한인동포들의 이민삶을 그대로 투영한 과정이라고 평가한다.

때문에 이번 동해병기 법 제정 백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후세들에게 현시대 한인들의 삶을 엿보게 하는 좋은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된다.

추진세력들은 앞으로 각계의 의견과 활동내용 등에 관한 정확한 기록수집, 그리고 이에 필요한 재원확보 등의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같은 기록물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반영, 되도록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기록이 되기 위해 각계의 인사들로 이뤄지는 단체를 구성, 잡음없고 정확한 백서가 되도록 한다는 전제를 두고 있다.

미주 전 지역에서는 각 한인사회가 비슷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를 위한 정확한 롤모델이 없어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으나 이번 워싱턴 지역 백서가 제작될 때 그에 대한 모범적인 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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