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PW카운티, 연방정부와 갈등

체포된 불체자 석방에 반발…추방정보 공개 요구

프린스윌리엄카운티가 불법체류자 추방 정보 공개 여부를 두고 연방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보수적인 정치색깔로 유명한 프린스윌리엄카운티는 지난 2007년부터 로컬경찰이 범법행위를 한 불체자를 체포할 경우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인도하는 조치를 취해왔다. 이렇게 연방정부 기관에 넘겨진 불체자의 수는 7000여명.

 카운티는 이들이 추방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불체자 중 일부가 석방됐다. 이들은 프린스윌리엄카운티로 돌아온 뒤 범법행위를 저지르다 다시 체포되는 경우가 잇따르자 카운티 이슈로 부각됐다.

 카운티측은 석방된 불체자 가운데 10% 정도가 로컬경찰에 다시 체포됐다며 이들을 석방한 ICE를 비난했다.



 카운티는 지난 2011년 ICE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정보자유법(FOIA)상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연방정부를 대상으로 으름장을 놓고 있다. 과거 체포됐던 불체자의 추방 여부를 알아본 뒤 이를 문제삼겠다는 것이다.

 한편 이민자권익옹호 단체는 카운티측의 이같은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로컬정부가 마구잡이로 서류미비자를 체포해 추방하려고 한다며 정치적 목적으로 이번 일을 이슈화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박성균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