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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태권도 김소희, 종주국 자존심 지켰다

박세용 기자
박세용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8/19 07:57

한국 여자골프 박인비 2라운드 1위
미국, 여자 100m 허들 메달 싹쓸이

여자 태권도 김소희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소희는 지난 17일 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전에서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에 7-6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김소희의 금메달 획득으로 태권도 종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태권도 경기 방식에 대한 개선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금메달을 기록한 김소희는 결승전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이며 5-2로 앞선 채 2라운드를 마치는 등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반면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점수 지키기에 나서며 소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중계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전자 시스템이 도입된 뒤 태권도가 닭싸움이 됐다”는 등의 비난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배드민턴에서는 여자복식 정경은-신승찬이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배드민턴 ‘노메달’을 막았다.

이들은 18일 중국의 탕위안팅-위양에게 2-0으로 승리, 동메달을 거머줬다. 앞서 한국은 배드민턴이 정식 종목으로 도입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7개 대회 연속 메달을 차지했으나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 등이 8강전에서 대거 탈락하면서 메달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박인비는 ‘골프여제’다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둘째 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써낸 박인비는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를 1타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태권도의 김태훈은 동메달을 따냈다. 2016 리우올림픽 남자 58㎏급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김태훈은 전날 첫 경기(16강)에서 만난 18살 신예 타윈 한프랍(태국)에게 10-12로 패해 우승 도전이 무산됐다. 하지만 한프랍이 결승까지 오르며 김태훈에게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패자부활전에 진출한 김태훈은 두 판을 내리 승리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태권도 간판 이대훈은 8강전에서 패하며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했다. 이대훈은 이날 남자 68㎏급 8강전에서 요르단의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에게 8대11로 석패했다. 2012 런던올림픽 때 자신의 체급보다 낮은 58㎏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던 이대훈은 이번 대회에서는 한 체급을 올려 두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했다.

미국은 여자 100m 허들에서 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1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100m 허들 결승전에서 브리아나 롤린스가 12초48로 우승했다. 은메달과 동메달도 미국의 몫으로 돌아갔다.

니아 알리는 12초59로 은메달, 크리스티 캐틀린(28·미국)은 12초61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경기는 이번 올림픽 육상 경기 중 처음으로 한 나라가 금·은·동을 싹쓸이 한 최초 기록이 됐다. 남자 육상 400M 허들 결승에서도 케론 블러멘트가 47초73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레슬링 여자 자유형 53Kg급에 출전한 헬렌 루이스 말로리스는 일본의 요시다 사오리를 4-1로 누르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미국 여자 비치발리볼팀은 개최국 브라질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케리 왈쉬 제닝스, 에이프럴 로스)은 이날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 비치발리볼 아레나에서 열린 브라질(타리타, 라리사)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2-1(17-21, 21-17, 15-9)로 역전승했다.

18일 오후 현재 미국은 금 32-은32-동 31로 종합 1위의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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