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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리오…4년 후 도쿄에서 만나자

2016 리우 하계 올림픽 폐회
한국 금 9·은 3·동 9…종합 8위

세계 최정상을 향한 전 세계 스포츠인들의 금빛 레이스, 2016 리우 하계 올림픽이 21일 1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7개 종목에 208명의 선수가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획득, 최종 순위 8위로 대회를 끝맺었다. 종목별로는 양궁 금 4·동 1, 태권도 금 2·동 3, 사격 금 1·은 1, 펜싱 금 1·동 1, 골프 금 1, 유도 은 2·동 1, 역도 동 1, 레슬링 동 1, 배드민턴 동 1의 성적이다.

폐회 하루 전인 20일 116년 만에 열린 올림픽 여자골프에선 대한민국 박인비가 뉴질랜드 한국계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를 5타 차로 누르며 사상 첫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박인비의 메달은 대한민국의 8번째 금메달이다.

한국 여자양궁은 단체전, 개인전에서 우승 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8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기보배·장혜진·최미선으로 구성된 양궁 여자대표팀이 러시아를 세트스코어 5-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장혜진과 기보배가 각각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이 이변 없는 세계 여자 양궁 최고임을 증명했다.



이에 남자 양궁 또한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단체 및 개인전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본찬·김우진·이승윤은 단체 결승전에서 미국을 꺾고 금메달, 여기에 구본찬이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누르고 우승하며 메달을 추가했다.

태권도에서도 오혜리가 여자 67kg급 결승에서 프랑스 하비 니에르를 13-12로 제치며 금메달, 여자 49kg급 김소희는 세르비아의 티나아 보그단오비치를 7-6으로 꺾으며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남자 태권도에서도 김태훈과 이대훈, 차동민은 각각 58kg 이상급, 68kg 이상급, 80kg 이상급 3~4위 결정전에서 이기며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세계 최고의 총잡이’ 대한민국의 진종오는 사격 남자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사격 역사상 첫 올림픽 3연패를 기록했고, 한국 남자 펜싱팀의 막내, 박상영도개인 에페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상대로 짜릿한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올림픽 종합 우승은 금메달 45개, 은메달 37개, 동메달 38개를 획득한 미국이 차지했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안긴 남자 수영의 마이클 펠프스(금 5)와 여자 수영 케이티 러데키(금4)는 대회조직위원회 선정‘킹·퀸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 두 선수는 모두 메릴랜드 출신으로, 워싱턴 일원에 큰 영광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영국이 금메달 27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17개로 종합 2위, 중국 금메달 2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6개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유현지 기자 yoo.hyunj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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