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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정’ 미국서 뜨거운 흥행몰이

스크린당 매출 20위
주요언론 찬사 쏟아져

2016년 최고의 한국영화로 호평을 받으며 한국 관객 7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밀정’(감독 김지운)이 워싱턴 지역을 포함한 미국에서도 뜨거운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담은 ‘밀정’은 지난 23일 북미 개봉 후, 유력 영화 평가매체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요 언론 리뷰의 평점을 합산하여 평균 점수를 알려주는 영화 평론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도 79점을 얻었다. 이는 동시기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점수이며, 올해 한국 영화 화제작 ‘아가씨’(75점), ‘부산행’(73점)보다 높은 수치로 현지 언론 및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

북미 총 41개관에서 개봉한 영화는 개봉 주말동안 총 16만5685 달러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스크린당 평균 매출에서 북미 전체 20위에 올랐다. 이는 2012년 개봉한 ‘광해’ 보다 높은 수치로, 평론단과 관객의 입소문에 힘입어 점차 흥행 상승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뉴욕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인디와이어, LA타임즈 등을 포함한 미국 유력 언론 매체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 지는 “애국심과 개인의 이기심이 강력하게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내면의 갈등을 그려낸 스타일리시한 스릴러”라고 평가했다.



북미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팬들의 호응에 부응해 내주부터 10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상영관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밀정’은 워싱턴 지역에서는 버지니아 리갈 페어팩스 타운센터 극장(4110 W. Ox Road, Fairfax, VA 22033)와 메릴랜드 하노버 시네마 이집션 24 극장(7000 Arundel Mills Cir, Hanover, MD 21076)에서 절찬리 상영중이다.



사진 밀정1, 2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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