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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미술가협회 지상갤러리] 오늘의 작가 백정화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2/23 07:03

‘상처와 고통’ 희망으로
‘나비’로 승화된 영혼들

소녀들을 기억하며(In Memory of Her) <br>혼합재료, 40” X 50”

소녀들을 기억하며(In Memory of Her)
혼합재료, 40” X 50”

‘결코 잊을 수도 결코 잊어서도 안 되는 역사적 사실, 일본 위안부 문제’
과거 그 고통의 역사를 감내하며 열 일곱 꽃다운 나이에 인권이 짓밟히고 소싯적 꿈을 송두리째 빼앗긴 채 ‘상처와 고통’으로 하루 하루를 버텨야 했던 일본 위안부 피해 여성들.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숨죽여 살아오다 보니 어느새 그 처절했던 고통은 잊혀져 가고 ‘위안부 할머니’라는 이름으로 한 명 한 명 세상을 떠나면서 피해자들의 한서린 역사도 홀연히 사라질 위기다. 절대 망각해서는 안 될 역사. 예술가로서 이 ‘중대한 과제를 지닌 역사’를 후대에까지 전할 수 있는 길은 작품으로 일조하는 것. 세상에 남은 혹은 세상을 떠난 피해자들은 ‘쇠사슬과 억압의 고통, 상처와 치욕의 시간’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나비로 승화할 수 있기를… 그리하여 밝은 이 세상을 훨훨 자유롭게 날라 다니는 가운데 이제 그만 ‘평화와 기쁨’으로 자유 희망을 누릴 수 있기를. 이 작품은 현재 한국 마포에 있는 일본 위안부의 역사를 기억하고 교육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작가 백정화는 서울 태생으로 이화여대 조소과를 졸업했다. 1983년 도미 후 몽고메리 칼리지와 타우슨 대학에서 조각과 금속 공예를 전공, 현재 포토맥에 스튜디오를 두고 활발한 작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3M 공모전 수상자’ 전시회를 비롯, 이민 역사 박물관 ‘미국 이민 100주년 기념’ 전시, 워싱턴DC 스미소니언 박물관 ‘주얼리 트렁크 쇼’ 등 세계 각지에서 다수의 전시회를 가졌다.

paikdesig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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