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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라우든도 아마존 제2사옥 유치에 가세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10/12 16:51

CTI 혁신기술센터 건물 및 26에이커 부지 무료 제공 방안
“교통 편리·리소스 풍부·IT업계 몰려 있어”

북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와 라우든카운티 관리들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2사옥 유치전에 발벗고 나섰다.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관리들은 두 개의 카운티 인접지역에 위치한 혁신기술센터(CIT, Center for Innovative Technology)와 26에이커 면적의 부지 등 3000만 달러에 달하는 CIT 자산을 무료로 아마존 측에 제공하는 방안으로 유치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은 페어팩스-라우든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와 버지니아 주정부 관계자들의 비공개 회의 등을 통해 결정됐다.

CIT 부지는 헌던 지역 2214 Rock Hill Road로 현재 주정부 소유다. 디바리스 부동산 건설 측이 시장에 판매하고 있으나, 주정부는 이 매물을 첨단과학기술 부지로 지정하고 시장판매 결정을 철회했다.

CIT 부지의 공시지가는 2945만 달러로 17만3000평방피트 면적의 건물 등이 포함됐다. 미개발 부지의 면적은 총 13.5 에이커로 아마존 측이 제시한 제2사옥 필요사항에 부합한다. 또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인 실버라인 이노베이션 센터 역과 맞닿아 있고, 덜레스 국제공항과는 불과 3.5마일 거리다. 또 아마존사는 이 지역에 웹서비스 캠퍼스를 건설 중이어서 이 곳에 본사를 건설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

버지니아 주정부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와 인접한 북버지니아는 풍부한 리소스와 연방정부 산하 기관, 단체가 몰려있는 미동부 IT업계의 새로운 중심지”라면서 “세계적 기업인 아마존사가 다음 50년간 뿌리를 내릴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버지니아 주정부는 아마존에 최종 제안서를 제출하기 위해 다각적인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아마존은 현재 시애틀 본사 인원인 약 4만명보다 많은 5만여명이 근무할 제2사옥 용지 매입 비용으로 최소 50억 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다. 제2사옥은 앞으로 15~17년에 거쳐 완공될 예정으로 아마존은 19일까지 도시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검토한 후 내년쯤 최종 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이 내건 부지 조건은 까다롭다.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 지역이어야 한다. 인구 밀집지에서 30마일 이내에 위치해야 하며, 국제공항과 차로 45분 이내 거리, 기술적 재능을 끌어들이고 유지할 잠재력을 가진 도시여야 한다.

또 교외 지역 통근 시간대에 교통 체증 환경 등도 고려 대상이다. 아마존은 “초기 자본 지출과 지속적인 운영 비용을 상쇄하는 인센티브 제공은 제2사옥 부지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유치전에는 버지니아 주를 비롯 뉴욕·시카고·디트로이트·샌디에이고 등이 나섰다. 브루킹스연구소는 아마존이 여러 요소 중 어떤 요소에 더 방점을 두느냐에 따라 최적의 입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이 연구소는 애틀랜타를 주목했다. 코카콜라·홈데포·UPS 등 대형 물류·소매업체가 밀집해 아마존이 ‘물류 허브’로 삼을 수 있고, 조지아 공대가 있어 정보기술(IT) 인력이 풍부하고 생활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점을 꼽았다.

뉴욕타임스(NYT)는 덴버를 유력하게 꼽았다. 아마존이 ‘성장을 위한 안정적인 사업환경이 필요하다’고 거론한 걸 근거로 지난 10년간 일자리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25개 대도시를 추렸고, IT 인재풀이 풍부해야 한다고 말한 점도 고려했다. 또 주거비와 편의시설, 부지 비용까지 비교한 결과다.
워싱턴에서는 DC와 버지니아 알링턴카운티, 버지니아비치, 메릴랜드 프린스조지스카운티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DC의 경우 아마존 창립자가 워싱턴포스트 소유주라는 점까지 언급하며 아마존 제2사옥 유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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