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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는 느는데 주택 개발은 느림보 걸음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11/16 07:19

알렉산드리아, 작년 신축 107세대 불과
지역 발전 저해, 세수 타 지역에 뺏겨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시의 재개발 속도가 주민 증가 속도와 달리 더디게 진행돼 시의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 보도에 따르면 총인구 15만6100명을 기록하고 있는 알렉산드리아에 지난 2016부터 2017년 현재까지 증가한 인구는 5600명. 이같은 수치는 1997년 이후 최대이다.

이는 알렉산드리아를 비롯 인근 워싱턴DC의 일자리 증가 영향으로 고용창출, 산업경쟁력 증가 등 산업지표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며 호황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알렉산드리아의 재개발도 속속 발표되고 있는데, 문제는 건설에 돌입한 아파트나 콘도 등 주거용 건물이 단 한 채도 없다는 점이다.

자료에 따르면 알렉산드리아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107 세대의 주택이 증축 또는 건설됐다. 아파트와 콘도는 각각 14세대와 16세대 늘어났을 뿐이다.

알렉산드리아 시에 현재 개발이 추진중인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JM 젤 사와 하인스 건설사가 건설 계획중인 칼라일 플라자 사우스로 총 370 세대 규모이며, 러쉬마크 프로퍼티 사가 건설하는 아이젠하워 타워 빌딩으로 67개의 타운홈과 2개동의 아파트를 포함한다. 또 하워드 휴즈 사는 랜드마크 몰에 ‘오픈 에어 어번 빌리지’를 개발 계획중으로 쇼핑몰과 주거용 콘도 단지도 들어선다. 페르셔스 부동산 회사는 스토벌 스트리트 선상의 6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건물을 아파트 및 상가건물로 재개발하고 있고, 텔레그래프 로드에는 총 730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콘도 건설이 포함되는 호프먼 타운센터 프로젝트가 준비 중이다.

또 하이스트리트레지덴셜사가 14층, 270세대 규모의 ‘달튼 타워’를 브래덕 로드 메트로 역 인근에 분양 계획이고, 킹&뷰가드 게이트웨이 플라자에도 348세대의 아파트가 건설중이다. 노스포토맥야드, 로빈슨랜딩에도 수백세대의 주거용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총 1만 세대에 달하는 이같은 주택건설은 여전히 사전개발단계로 최소 수년의 과정이 필요하다. 시민단체 등은 이지역 일자리 증가속도에 못미치는 주거공간 증가율이 결과적으로 알렉산드리아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한편, 알렉산드리아 시가 누릴 수 있는 세수를 타 지역에 뺏기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알렉산드리아 시 자료에 따르면 시정부는 올해 총 4억2236만달러의 부동산 세수를 올렸다. 이는 공시지가 변경에 따른 추가수익분이 반영된 결과로, 2016년도의 3억9100만 달러보다 10% 이상 늘어난 액수다.

발표에 따르면 알렉산드리아는 인구 증가로 공공교육 부문 등 각종 예산이 크게 늘어나, 이같은 세수증대에 따른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종합적인 발전계획으로 주택 건설이 꾸준히 진행됐다면 부동산세 추가 세수를 확보하는 등 큰 혜택을 얻을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사진: 부동산-알렉산드리아
사설; 하이스트리트레지덴셜사가 알렉산드리아시에 건설을 추진중인 14층, 270세대 규모의 ‘달튼 타워’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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