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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 만에 만난 선배,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금 기부

황원균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위원회 대표 간사가 51년 만에 만난 초등학교 선배 길대복씨가 13일 메릴랜드 리버데일 자택에서 황 대표간사에게 1000달러를 전달했다.

황 대표간사는 “기억에서 잊혀진 초등학교 시절이 떠올랐다”며 “무슨 인연인지, 다시 만나게 돼 너무 반가웠다”고 말했다. 길대복씨와 부인 길춘희씨는 휴가비용으로 사용한 돈을 기부했다. 황 대표간사는 “2년마다 휴가를 가시는데, 올해는 휴가를 가지 않고 커뮤니티센터에 기부하게 된 것”이라며 “힘들게 스몰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중에 기부한 돈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현재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위는 한가정 1000달러 기부운동을 벌이고 있다.

문의: 571-235-8997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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