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소재 국제영화제, 워싱턴서 최초로 열린다
위안부 이옥선할머니, 김현석감독 참여
내달9일부터 3일간 국내외 9개 영화상영
정대위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 관련한 왜곡된 역사를 대중에게 더 쉽게 전달하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영화제에서는 위안부 피해자의 스토리에 기반을 둔 9개의 창작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10일 비엔나 소재 우래옥 식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대위 이정실 회장은 “영화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중에게 전달이 쉬운 매체이기 때문”이라며 “위안부 피해에 관한 역사를 정확히 알리고 차세대에게도 교육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남명호 영화담당 의장은 “모든 영화 끝난 뒤 감독 및 학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특히 아시안-아메리칸 후세들에게 정확한 역사 교육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에드워드 정 티켓 담당자는 영화제를 위한 웹사이트를 만들고 각 영화 미리보기가 준비돼 있다며 많은 홍보와 후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첫날 개막작으로는 김현석 감독의 ‘아이 캔 스피크’가 상영된다. 둘째 날부터 한국에선 미상영 된 ‘50년의 침묵’, ‘매일의 양식’등 캐나다, 중국 감독들의 영화와 다큐멘터리가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국제 영화제에는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 의원, ‘아이캔 스피크’를 연출한 김현석 감독, 남종석 부천 국제영화제 전문위원과 아메리칸 대학 미디어교수 크리스토퍼 심슨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영화제는 데이패스와 삼일 전권 등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티켓구매 해 참가할 수 있다.
▷일시: 11월9(금) ~ 11일(일)
▷장소: American University School of Communication(Mckinley201)
Mckinley Building, 4400 Massachusetts AV, NW, Washington DC)
▷문의 : www.comfort-women.org, 410-961-3466
이현경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