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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뮤지컬 ‘베들레헴’ 공연

14일 오후 8시·15일 오후 6시 열린문교회
2000년 전 아기예수 탄생 이야기

2000년 전 아기예수 탄생 당시 상황을 그린 뮤지컬 ‘베들레헴’ 공연이 14일(금)과 15일(토) 열린문장로교회(목사 김용훈)에서 열린다.

요셉 역을 맡은 이성호 배우 등 출연·제작진은 28일 애난데일 한강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이성호 배우는 “2000년 전 요셉의 마음으로 ‘나라면 뜻하지 않은 와이프의 임신 사실을 알고 어땠을까?’ 생각해봤다”며 “낮고 어두운 곳에서 태어나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과 사람들을 향한 그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왕비 역을 맡은 박은숙 배우는 “최근 내 삶에서 시련이 있었는데, 성경적인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시련을 극복할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공연은 17명의 배우를 포함해 총 40여 명이 참여한다. 스텝들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뮤지컬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준현 디렉터는 “팝과 발라드, 재즈 느낌의 스윙 음악을 들으며 지루함 없이 볼 수 있다”며 “교회에 다니는 분들은 ‘거듭남과 새생명’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미선 무대 디자인 겸 아트 디렉터는 “그 시대에 어떤 물건들이 있었을까 상상하면서 소품을 준비했다”며 “당시 마리아가 힘들게 출산 장소를 찾아가면서 경험한 심정을 표현해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열린문장로교회는 워싱턴한인들과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최대한 많은 사람이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상훈 목사는 “베들레헴은 히브리어로 ‘빵집’이라는 뜻인데, 이 땅에 ‘생명의 빵’으로 오신 예수님을 뮤지컬을 통해 표현할 것”이라며 “참된 생명이 무엇이고, 왜 크리스마스인지 생각하게 해주는 뮤지컬”이라고 말했다.



14일(금) 공연 시간은 오후 8시다. 15일(토)은 오후 6시에 공연을 시작한다. 1시간 30분 동안 5막으로 진행한다.
▷문의: 703-318-8970
▷장소: 2999 Centreville Rd, Herndon, VA 20171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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