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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힘든 길, 지혜와 힘 모아 달라”

총회서 김영천 40대 한인연합회장 인준
우래옥 모인 250명 한인, 박수로 환영
총회 인준 소감서 한인사회 단합 강조

김영천 제39대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이 지난달 30일 250명 가까이 모인 우래옥 총회에서 제40대 워싱턴한인연합회장으로 인준됐다.

임동인 사회자는 “이 자리에 246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돼 총회를 시작하겠다”며 개회선언을 했다. 국민의례 뒤 임 사회자는 청중들에게 제40대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인준 여부를 물었고, 청중들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김영천 제40대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인준 소감에서 워싱턴한인연합회는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가야 한다며 워싱턴한인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외치고 싶을 때가 많았지만 인준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 서기까지 참았다. 정말 듬직한, 열정있는 사람이 이 자리에 나와서 내가 그만두게 해달라고 눈물로 기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과 제작년 코러스 축제에서 많은 적자가 났고 앞으로도 적자가 안 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며 “지난 39대 임기 중 회장으로서 페어팩스카운티 한국어판 투표용지 사용을 통과시켰고, 수재민도 도왔고 많은 일을 했는데, ‘한 것이 없다’고 비판하더라”고 말했다.

이날 우래옥 2층 행사장에는 총회가 시작되기 1시간 전부터 몰려든 워싱턴 한인들로 인해 앉을 자리가 없었다. 식당 직원들은 의자와 테이블을 추가로 가져와 자리를 만들었다. 김 회장의 인준을 축하하는 화환도 계속 도착했다. 6·25참전유공자회와 재향군인회 등 22개 워싱턴한인단체가 화환을 보내 김 회장을 위로했다. 김 회장은 캐더린 퍼그 볼티모어 시장 표창장과 볼티모어 경찰국 표창장을 받았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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