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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발병에 관심 집중

CDC "산불같아…예방·감시 필요"

아프리카 서부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창궐할 수 있다는 우려스러운 분석이 나왔다. 지속적인 감염자 발생으로 인해 단기적인 대응 뿐 아니라 장기적인 감시와 예방활동 또한 필요하다는 주장 또한 제기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먼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신규동물원성감염질병연구소(NCEZID) 부소장은 28일 "에볼라에 대한 우려 중 하나는 마치 자그마한 불꽃 하나가 산불로 번지는 것처럼 자생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먼로 부소장은 "라이베리아에서는 실제로 에볼라 바이러스의 잠복기인 21일 이상 발병 사례가 없었다가 이후 재발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전염원이 국외에서 유입됐을 것으로 보고 모든 전염경로를 파악하고 있지만 발병을 통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감염초기에 나타나는 고열과 몸살 증상이 말라리아나 라사열의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감염자가 자신의 병이 에볼라 바이러스임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에볼라 바이러스의 특징으로 출혈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감염자 중 절반 정도만 실제로 출혈 증상을 보인 점도 감염 여부를 빨리 알아차리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는 1201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이중 672명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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