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암 가능성 미리 판별
혈액속 백혈구·DNA 검사로 간단히 예측
데일리 메일은 30일 개개인들이 장래 어떤 암에 걸릴 수 있는지 간단한 피검사만으로 판독해내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검진은 건강한 사람이라도 장차 직장암이나 흑색종, 혹은 폐암 등 각종 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줘 예방하도록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료업적으로 평가된다.
이 경우 암에 걸렸는지 여부 조차 몰라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또 치료과정에서 막대한 비용과 노력, 환자 자신의 정신적인 피폐 등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암의 경우 어떤 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지는 진단할 수 없었으며, 몸의 이상이 오더라도 검진과정을 거치면서 오진의 가능성도 높았다.
림프염기민감성(LGS)이라고 명명된 진단법은 혈액 샘플을 통해 백혈구와 염기서열(DNA)의 손상 등을 측정, 자외선 조사를 통해 취약성을 진단해 장래 암 가능성을 파악해내는 것으로 설명됐다.
연구에 참여했던 과학자들은 여기서 “건강한 사람의 혈액과 암에 취약한 사람의 것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다이애나 앤더슨 생명과학대학 교수는 “백혈구는 인체의 방어시스템 중 일부분이다"며 “이 때문에 백혈구를 관찰하면 어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확인, 장래 나타날 암의 종류를 판별할 수 있다”며 관찰대상으로서 가치를 설명했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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