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독감'(SI) 하와이 경제 악영향

돼지 인플루엔자의 발발은 보건당국 뿐만 아니라 주 경제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아직 하와이주에서는 감염 발생이 보고된 바 없으나 타 주와 다른 국가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 확산으로 관광객들의 여행 계획에 제동이 걸리고 있는 것.
경제학자들은 돼지 독감의 확산이 안 그래도 침체된 미국 경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우려를 반영하듯 27일 월스트리트에서는 하와이언 홀딩 등 관광업 관련 회사들의 주식이 하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멕시코에서 돼지 독감 추정 사망자는 27일까지 총 14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 질병예방통제국은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 발생한 감염 사례는 멕시코만큼 심각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으로 더 많은 감염자가 속출할 것을 전망하며 미국 내에서도 심각한 수준의 감염환자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