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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호텔 재개장 눈앞

고전풍 외곽에 현대식 객실 자랑

와이키키의 상징물 중 하나인 핑크 호텔 로열 하와이안 호텔이 7개월간의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재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총 8500만 달러의 공사비가 들어간 이번 공사를 통해 로열 하와이안 호텔은 핑크색의 고전적인 건물 외곽은 그대로 유지한 채 내부는 현대식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객실 내부를 보면 화장실을 세련된 고급 화강암과 유리로 장식했으며 이 호텔의 상징인 핑크 침구 시트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대신 벽지와 가구 욕실 변기 색깔을 핑크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또 평면 텔레비전과 아이팟 도킹 스테이션 등도 갖추고 있다.

현재 로열 하와이안 호텔은 하와이 출신의 버락 오바마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오는 20일 정식으로 오픈식을 갖고 각종 행사를 개최하게 되며 3월7일부터 호텔의 모든 객실을 오픈, 손님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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