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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관광객, 지출액 급락

지난 1927년 통계 이후 가장 큰 폭 하락

지난해 하와이를 찾은 관광객은 총 670만 명으로 전년대비 10.6% 하락했다.

이같은 수치는 주 경제개발관광국이 통계를 시작한 지난 1927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또한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방문객 숫자가 70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관광객 감소와 더불어 이들의 지출액도 지난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항공편을 통해 하와이에 입국한 관광객의 총 지출액은 113억 달러로 2007년에 비해 12억(9.9%) 달러 감소했다.



연말 연휴와 호놀룰루 국제마라톤 대회로 연중 최고의 성수기 중 하나인 지난 12월의 관광업계 성적표도 초라했다. 12월 중 관광객이 지출한 총액은 9억6770만 달러로 2007년 비해 무려 22.4% 하락했다.

12월 한 달 동안 하와이를 찾은 관광객은 총 55만529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1% 감소했으며 이들의 하루 평균 지출액도 2007년 185달러에서 지난해 170달러로 큰 폭 하락했다.

특히 지난 2월 이후 12월까지 10개월 연속으로 관광객이 전년대비 마이너스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2008년 한 해 미 서부 관광객은 2007년에 비해 21.9% 하락했으며, 미 동부 관광객도 15.3% 감소했다. 일본 관광객도 15.5% 감소하는 등 하와이 주요 관광시장의 방문객이 일제히 두 자릿수로 곤두박질쳤다.

또한 관광객 일인당 하루 평균 지출액도 2007년 182달러에서 지난해 180달러로 하락하는 등 지난해 대부분의 관광지표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처럼 지난 2001년 9.11사태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관광업계에는 올해 대대적인 감원바람이 불어 닥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직원들의 해고를 막이 위해 지난해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주 4일과 하루 6시간을 단축한 일리마 호텔은 불황이 계속 이어질 경우 일부 직원을 해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달의 하와이 방문객 역시 두 자릿수로 하락세를 계속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올 한해 총 관광객 역시 지난해보다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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